쿠콘, 미국과 일본에서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 특허 취득
쿠콘, 미국과 일본에서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 특허 취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8.10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니스 정보 전문 기업으로 도약, 데이터 관련 기술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최근 쿠콘이 취득한 국내외 ‘스크립트 엔진을 이용한 데이터 스크래핑’ 특허증. 왼쪽부터 한국, 일본, 미국 순
최근 쿠콘이 취득한 국내외 ‘스크립트 엔진을 이용한 데이터 스크래핑’ 특허증. 왼쪽부터 한국, 일본, 미국 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쿠콘이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쿠콘의 핵심 기술이 국내를 넘어 취득 절차가 까다로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쿠콘의 대표적인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 중 하나인 ‘스크립트 엔진을 이용한 데이터 스크래핑’은 지난 7월 열린 제14회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전자/IT 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19년 국내 취득에 이어 올해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이 기술은 사용자가 원하는 인터넷상의 정보를 어떠한 이용 환경에서도 수집∙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지난 6월, 일본에서 취득한 특허 기술 ‘스크래핑을 이용한 이체’는 이용자가 자금 이체 시 필요한 과정을 핀테크 서비스에서 스크래핑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뱅킹 앱에서만 가능했던 이체 서비스를 이제 쿠콘의 기술을 활용해 일본 내 핀테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금융기관과 네이버, 카카오 등의 빅테크 기업, 토스, 보맵 등 핀테크 기업이 쿠콘의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는 중이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쿠콘의 기술을 활용한다. 8,200만 명이 이용하는 일본의 국민 앱 ‘라인 LINE’이 쿠콘 기술을 탑재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라인 가계부’는 개인자산 정보를 한번에 확인 가능하여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사무 자동화에 필요한 정보를 200여 종의 API로 제공한다. 현재 30여 국가, 2,500여 기관으로부터 수집∙연결하는 50,000여 정보와 지급결제 서비스를 API 플랫폼 쿠콘닷넷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