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 단독 총판에서 멀티채널 파트너로 유통정책 변경
폼랩, 단독 총판에서 멀티채널 파트너로 유통정책 변경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8.12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엘코퍼레이션 외 디지털핸즈, 브룰레코리아 파트너사로 합류…덴탈, 헬스케어, 제조, 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 등 산업별 파트너사 모집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폼랩이 기존 단독 총판에서 멀티채널 파트너로 유통정책을 변경한다.

폼랩코리아는 본사 방침에 따라 기존 단독 총판사에서 각 산업별로 다수의 파트너 체제로 유통정책을 변경해 3D프린팅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단독 총판사가 하부에 리셀러들을 두고 국내 시장 전체를 관리하는 구조로, 총판사가 제품 유통이나 부품 공급 등을 역할을 담당하는 간접판매 방식이었다. 새로운 유통정책은 중간의 단독 총판 단계를 없애고, 폼랩이 직접 산업별 리셀러들과 계약하고 지원하는 방식이다.

폼랩은 이 같은 유통정책의 변화에 따라 각 산업별로 파트너사들을 대거 모집하고, 파트너사들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3D프린팅 시장을 대대적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폼랩코리아는 치공학을 포함한 덴탈, 헬스케어,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 등 분야별로 특화된 국내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모집할 계획이다.

신규 파트너사로 영입되는 기업들은 폼랩의 정책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파트너로 구분돼 폼랩코리아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폼랩코리아의 기존 단독 총판이었던 엘코퍼레이션은 앞으로 파트너사 중 최상위 단계인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사업을 전개하게 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디지털핸즈(Digitalhands), 브룰레코리아(Brule Korea) 등이 신규 파트너사로 합류해 폼랩코리아와 함께 3D프린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아이디어를 즉시 구현할 수 있는 3D프린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파트너 정책 변경을 계기로 국내의 역량 있는 협력사들과 함께 폼랩의 3D프린팅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사업 활성화와 함께 4차 산업의 중심축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폼랩은 글로벌 3D프린팅 전문기업으로, 3D프린터 전문 엔지니어와 과학자 100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을 비롯해 독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70여개국의 200여개 협력사를 통해 연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는 2019년 11월 폼랩코리아를 설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