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년까지 19,500명의 AI 융합인력 양성
과기정통부, 2025년까지 19,500명의 AI 융합인력 양성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8.2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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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문인력 인공지능 역량강화사업 추진, 올해 1,800명 육성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산업전문인력 인공지능(AI) 역량강화사업으로 인공지능(AI) 융합인재 올해 1,800명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19,500명을 양성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2020년 추경에 신규 편성된 것으로, 제조, 의료, 금융 등 기존 산업에 AI를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계 리더 및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융합을 통한 분야별 시장규모, 파급력, 경제효과 등을 고려해 도출한 12대 산업후보군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거쳐 6대 핵심산업분야와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표> 산업전문인력 인공지능 역량강화사업 선정기관

수행기관은 기존 산업 전문성과 인공지능 교육역량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산업분야와 밀접한 협·단체 등과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 간 협의체 형태로 구성됐다. 수행기관의 올해 예산은 각 분야별로 5억8천만원이다.

6개 산업분야별 리더, 중간관리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등 300여명씩 총 1,8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산업분야별 현황과 특성을 반영해 실제 적용사례 및 프로젝트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분야별 교육과정의 특징을 살펴보면 ▲국방·치안·안전 분야는 지능형 지휘통제통신, 사이버 안보 등 융합과정이 반영돼 있으며, ▲물류·유통 분야는 스마트 물류센터·물류 서비스 구축, 공급망 관리, 물동량 예측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할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및 시뮬레이션, 품질검사 지능화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자동차·이동체 분야는 차량 내·외부 적용 센서 기술, V2X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서비스 교육 등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자·통신 분야는 인공지능 융합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전자통신 기기 내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안 및 디지털 전환 전략 실증·실습 과정을 반영했으며, ▲제조 분야는 철강에 특화해 인공지능 기반 철강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해 구조 설계, 수요예측 방법 등을 교육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으로, 이를 실제 수행할 수 있는 인력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산업전문인력 인공지능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12대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2025년까지 19,500명 양성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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