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통신 장비 시장 전년동기 대비 4% 증가
올해 상반기 통신 장비 시장 전년동기 대비 4% 증가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09.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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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시장점유율 31%로 1위, 2위는 노키아, 삼성전자는 7위 기록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델오로는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단행되면서 2분기에 시장 예측을 상회하는 성장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화웨이는 31%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전년 동기의 시점점유율 28%보다 3%p 증가한 점유율로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화웨이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중국의 대규모 5G 투자에 힘입은 것이다.

노키아는 14%의 시장점유율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하락했다. 3위는 지난해와 같이 14%의 점유율을 기록한 에릭슨이 차지했으며, ZTE는 2%p 오른 11%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시스코, 6위와 7위는 시에나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델오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높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지만 2분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되면서 올해 전체 통신 장비 시장은 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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