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푸조·DS에 ‘커넥티트카’ 서비스
LG유플러스, 푸조·DS에 ‘커넥티트카’ 서비스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0.09.2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불모터스와 커넥티드카 통신·인포테인먼트 사업협력
LG유플러스는 한불모터스와 커넥티드카 통신 및 인포테인먼트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영업2그룹장 상무(오른쪽)와 한불모터스 동근태 영업기획 상무
LG유플러스는 한불모터스와 커넥티드카 통신 및 인포테인먼트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영업2그룹장 상무(오른쪽)와 한불모터스 동근태 영업기획 상무

[디지털경제뉴스 김재원 기자] LG유플러스가 한불모터스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통신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커넥티드카 통신•인포테인먼트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불모터스는 푸조와 DS 오토모빌(DS)의 국내 공식 수입원이다.

양사는 9월 21일 출시 예정인 DS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 모델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시작으로 푸조와 DS의 다양한 모델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구매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자동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도입을 앞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전화•날씨•문자 확인 ▲실시간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안내 ▲스트리밍 음악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홈IoT 연계 서비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법제화 예정인 e-Call 시스템(긴급구난체계)도 적용할 계획이다.

*e-Call(Emergency Call) 시스템은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차량 위치를 포함한 사고 관련 정보를 구조 기관에 전달해 인명 구조 등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한 안전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관심을 받기 시작한 안전 옵션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의무 장착이 법제화 돼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진화하는 차량 통신 및 콘텐츠 시장을 선점해나가고,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는다. 한불모터스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음성인식 기술 등 최신 ICT를 탑재한 상용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영업2그룹장 상무는 “이번 제휴는 국내 대형 수입차 유통회사를 통해 당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로를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양질의 통신•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해 커넥티드카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 동근태 영업기획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조와 DS 고객들에게 수입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EV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한 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