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다이크 ‘클라우드 동기화 기술’, 미국 특허 취득
클라우다이크 ‘클라우드 동기화 기술’, 미국 특허 취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9.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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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동시 특허…서버가 아닌 각 로컬 단말에서 동기화 과정 수행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기업 클라우다이크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동기화 기술로 미국 특허(미국 특허 번호: US 16/176042)를 취득했다. 2019년 한국에서 등록한 특허와 같은 기술이다.

클라우드 동기화는 사용자가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파일이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 자동 저장되면서 파일을 공유받은 사람의 폴더에도 함께 자동 저장되는 기능이다. 공유 관계인 사용자들 가운데 한 명이 파일을 수정하면 나머지 사용자들 폴더에도 자동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클라우다이크 특허의 핵심은 서버가 아닌 각 로컬 단말에서 동기화 과정을 수행해 서버 부하와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파일을 변경할 때 발생하는 충돌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와 파일의 메타데이터 업데이트 경로를 서로 분리하고, 메타데이터의 업데이트부터 빠르게 수행한다.

이에 따라 변경된 파일 이름, 버전 등 속성 정보를 늘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동기화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클라우다이크의 동기화 기술은 윈도우, 맥,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공유된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파일을 사용하고, 인터넷이 연결되면 수정된 내용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클라우다이크는 특허받은 동기화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부담 없이 파일을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SaaS)로 공급한다. 고객은 원하는 만큼의 용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파일 공유 링크를 생성해 대화 상대방에게 메신저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받은 파일은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브라우저에서 즉시 파일 내용을 볼 수 있다.

현재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축형 모델로 사용하는 곳은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이다. 영상, 제조, 건설 관련 370여개 중소기업들도 구독형으로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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