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SD-WAN 업체 ‘실버피크’ 인수 완료
HPE, SD-WAN 업체 ‘실버피크’ 인수 완료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9.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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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인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구축, ‘엣지 투 클라우드’ 전략 가속화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HPE는 SD-WAN 업체인 실버피크(Silver Peak)를 9억2,500만 달러(약 1조 76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실버피크는 HPE 자회사인 아루바 사업 부문에 편입된다. HPE는 실버피크의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HPE 아루바의 ESP(Aruba Edge Services Platform)를 비롯해 유무선 LAN과 WAN을 강화하는 포괄적인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엣지 투 클라우드 전략을 가속화한다.

HPE의 회장 겸 CEO인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는 “WAN 전환은 HPE의 인텔리전트 엣지와 엣지 투 클라우드 비전의 핵심이다”라며 “실버피크를 인수함으로써 포괄적인 SD-WAN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대한 진정한 분산형 클라우드 모델 및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HPE 아루바의 창립자 겸 HPE 인텔리전트 엣지 총괄 사업 담당 사장인 키어티 멜코트(Keerti Melkote)는 “하이브리드형 업무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들은 지사·지점까지 연결성을 확장해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고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HPE 아루바의 SD-브랜치 및 원격근무자 솔루션에 실버피크의 최적화된 SD-WAN 기술을 결합하게 되면 지사·지점 및 WAN 구축을 간소화해 원격 근무자의 역량은 강화시키고, 클라우드로 연결돼 있는 분산된 기업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운영방식을 무리 없이 전환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실버피크의 창립자 겸 CEO인 데이비드 휴즈(David Hughes)는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HPE 아루바의 WAN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합류한다.

레거시 WAN 아키텍처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고 운영이 번거로워 기업들은 SD-WAN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 HPE 아루바와 실버피크는 엣지에서 단순성, 확장성 및 애플리케이션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는 공통의 비전과 목표를 갖고 있다.

HPE 아루바의 올인원 SD-브랜치 포트폴리오와 원격 근무자 솔루션은 실버피크의 자율주행 SD-WAN 및 WAN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되어, HPE 아루바에게 광범위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HPE는 실버피크를 인수함으로써 실버피크와 HPE 아루바의 솔루션을 결합해 비즈니스 전략을 가속화하며, 인텔리전트 엣지 비즈니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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