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임팩트 컬렉티브’ 최종 선발 86팀 발표
더벤처스, ‘임팩트 컬렉티브’ 최종 선발 86팀 발표
  • 홍석환 기자
  • 승인 2020.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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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경제성장의 미래, 순환경제 등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 도모, 10주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이후 우수팀에게 투자유치 기회 부여

[디지털경제뉴스 홍석환 기자]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임팩트 컬렉티브(Impact Collective) 프로그램 메인 라운드에 최종 선발된 ‘임팩트 메이커(Impact Maker)’ 86팀을 발표했다.

임팩트 컬렉티브(IC)는 글로벌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9월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전세계 32개국에서 총 362팀이 지원했다. 지난 얼리버드 라운드에서 21팀을 우선 선발하고, 메인 라운드에서 65팀을 추가로 선발, 총 86팀을 최종 합격팀으로 선정했다.최종 합격 팀은 임팩트 투자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심사에는 전 우버 부사장 에드 베이커(Ed Baker), 500스타트업 베트남 파트너 에디 타이(Eddie Thai), 미래학자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임팩트 컬렉티브 메인 라운드 심사는 △일과 경제성장의 미래 △기회의 평등을 위한 디지털라이제이션 △녹색 에너지와 환경 △포용적 건강과 삶의 질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및 식품 △순환경제와 미래지향적 폐기물 관리 등 총 6개의 임팩트 테마 안에서 진행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9월 28일부터 1박 2일간의 온라인 캠프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들은 텍스트 기반 영어 회화 교육 서비스로 개발도상국의 원어민과 학습자를 연결하는 에듀테크 기업 텔라(Tella), 식물성 원료로 대체 육류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바이오 테크 기업 머쉬랩(Mushlab), 스마트 배터리를 활용한 역외 전력망 구축으로 전기 소외계층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테크 기업 리퀴드스타(LiquidStar) 등이 있다.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더벤처스의 호창성 대표는 “출신 배경과 투자에 대한 전문성과는 관계없이, 대중에게는 집단지성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회사와 프로젝트를 판단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라며 프로그램 시작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커뮤니티의 열정적 서포트가 필요한 혁신 기업을 찾는데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심사위원단 모집을 온라인을 통해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10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는 12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최종 20팀에게는, 50억 규모로 조성된 임팩트 컬렉티브 펀드로부터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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