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삼성전자, 오픈시프트 기반 5G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 협력
레드햇-삼성전자, 오픈시프트 기반 5G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 협력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9.3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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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코어, 엣지 컴퓨팅, 사물인터, 머신러닝 등 다양한 활용사례 구현 지원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레드햇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에 기반한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이동통신사업자가 5G 코어, 엣지 컴퓨팅, 사물인터넷과 머신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활용 예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신사는 안정적이고 수평(horizontal) 구조를 지닌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텔코 클라우드(telco cloud)를 사용하면 통신사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일 인프라를 확보하면서 경영과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줄일 수 있다.

레드햇이 후원한 ACG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수평적인 개방형 플랫폼은 수직 계열화된 폐쇄형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vRAN)에 비해 총소유비용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통신사업자가 이러한 수평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하면, 고객들은 보다 많은 선택권과 함께 향상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가운데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Red Hat Ansible Automation Platform)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스토리지(Red Hat OpenShift Container Storage) 등을 활용한다.

여기에다 삼성전자의 5G vRAN, vCore, MEC와 운영 관리 및 분석 솔루션들도 활용해 엣지 컴퓨팅과 같은 5G 기반 활용 사례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통신사는 양사가 협력한 이 솔루션을 통해 엣지 경제성과 vRAN의 이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ACG 보고서에 따르면 5G 코어와 엣지 컴퓨팅에서 동일한 수평적인 인프라를 활용하면 코어의 수평적인 설계로 얻은 총소유비용 절감을 전반적인 인프라에 걸쳐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vRAN 입지에 수평 구조의 클라우드를 구축하면, 분산 클라우드에서 얻을 수 있는 위치 인식, 서비스 지연 감소 및 확장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한다.

컨테이너화된 네트워크 기능(CNF: Containerized network functions)와 가상화된 네트워크 기능(VNF: virtualized network functions)은 통신사에게 혁신으로 향하는 길을 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유연성 향상과 보다 빠른 상용화 절차를 갖출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레드햇의 VNF 벤더 인증을 받았으며 CNF 인증을 추가할 예정이다. CNF 인증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미션 크리티컬 네트워크 기능에 대한 가장 높은 등급의 표준이다. 고객들은 인증 받은 솔루션을 활용해 5G 및 엣지 컴퓨팅이 지닌 최고 역량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상품전략팀장 노원일 전무는 “레드햇과의 파트너십으로 삼성전자의 5G 솔루션은 레드햇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과의 결합해 고객들에게 매우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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