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X8M 플랫폼 기반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
오라클, X8M 플랫폼 기반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10.22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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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유형의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운영 지원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오라클이 엑사데이터 X8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Exadata Cloud Service)를 선보였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은 세계 전역의 26개 클라우드 리전과 전용 리전인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Cloud at Customer) 환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한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까다로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와 워크로드도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클라우드로 수월하게 이전할 수 있다. 여기에다 획기적인 성능과 확장성 및 탄력성을 갖춰 복수의 워크로드 및 데이터 유형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컨버지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운영할 수 있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스마트 스토리지 서버에 위치한 인텔의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에 의해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접근은 OS, IO 및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스택을 완벽히 우회한다.

이를 통해 기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2.5배 더 높은 IO 트랜잭션 처리와 10배 더 향상된 I/O지연시간을 달성했다. 이는 데이터베이스 I/O 측면에서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AWS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RDS) 대비 50배 이상 빠른 성능이라는 게 오라클의 설명.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은 모든 유형의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크게 향상된 투명한 데이터베이스 확장성과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차세대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Real Application Clusters)를 탑재했다.

완전하게 활성화된 오라클 데이터 가드(Data Guard) 데이터베이스 복제본은 SQL 읽기 및 쓰기 작업을 오프로드하는 동시에 단일 리전 내 또는 여러 리전에 걸쳐 자동화된 재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에 구축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최대 4,600개의 CPU 코어, 44TB DRAM, 96TB 퍼시스턴스 메모리, 1.6 PB 플래시 및 25 PB 데이터베이스 용량까지 확장된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을 사용하는 고객은 최소 4개의 CPU 코어가 활성화된 최소 크기의 고가용성(HA) 구성으로 출발해 가동 중지 시간 없이 필요에 따라 컴퓨팅 또는 스토리지를 추가해 확장할 수 있다.

특히 기존보다 더 적은 하드웨어를 활용해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사용자 지원과 데이터베이스 배치, 트랜잭션 처리 및 분석 역량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것 역시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의 주요 특징이다. 기업에서는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를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확장하고 사용량에 따른 초 단위 지불로 서비스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를 활용하는 글로벌 고객사는 △번스 앤 맥도넬(Burns and McDonnell) △마나푸람 파이낸스(Manappuram Finance Limited) 등이 대표적이다.

번스 앤 맥도넬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이후 비용을 35% 절감하고 기존과 동일한 엑사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원활하게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마나푸람 파이낸스는 클라우드 도입 이후 향후 5년 간 비용을 30~40% 절감하고, 기존 대비 2~3배 가량의 성능 향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칼 올롭슨(Carl Olofson) IDC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X8M은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와 엑사데이터 X8M 플랫폼의 높은 처리량 및 복구 역량을 결합해 최적의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가속화된 성능을 통해 클라우드 사용 시간을 줄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엑사데이터 구축 모델에 적용되는 일관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오라클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동하거나,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동시킬 수 있다. 동일한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쿼리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추가 비용이나 관리 문제를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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