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패러렐즈는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에서 바로 윈도우를 실행하는 소프트웨어인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용 패러렐즈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 for Chromebook Enterprise)’을 출시했다.
크롬 OS 및 구글 어드민 콘솔과 통합된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용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윈도우와 크롬 OS 간의 원활한 통합 환경을 제공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재부팅 및 불안정한 에뮬레이터를 사용할 필요 없이 차트 추세선(엑셀), 캡션 및 인용(워드), 사용자 지정 글꼴(워드), 머리글 및 바닥글(파워포인트) 등 다른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을 쉽게 추가하고 크롬 OS 앱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또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거나 연결 대역폭이 낮은 경우에도 크롬북으로 윈도우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한 자연에서나 비행기에서, 또는 인터넷 문제가 발생할 때도 작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다 윈도우에서 크롬 OS로, 크롬 OS에서 윈도우로 텍스트 또는 그래픽 복사 및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윈도우 사용자 폴더(데스크톱, 문서, 다운로드 등)는 크롬 OS에서 윈도우 파일 섹션으로 리디렉션되어 복제본 생성 없이도 크롬 OS 애플리케이션이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다. 그리고 윈도우가 실행되고 있지 않을 때도 크롬 OS에서 사용자 폴더 내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밖에 구글 드라이브 또는 원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저장소 폴더를 포함한 모든 크롬 OS 폴더를 윈도우와 공유하고, 이 폴더를 사용해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용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사용자 1명당 연간 6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