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폭스바겐 MEB 전기차에 배터리 관리 솔루션 공급
NXP, 폭스바겐 MEB 전기차에 배터리 관리 솔루션 공급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10.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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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늘리고 배터리 수명 연장, 안전성 강화
폭스바겐은 자사의 MEB 플랫폼에 NXP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폭스바겐은 자사의 MEB 플랫폼에 NXP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NXP는 폭스바겐의 MEB 전기차 플랫폼에 배터리 관리 솔루션(BMS)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커트 시버스(Kurt Sievers) NXP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NXP 커넥트(NXP Connects)’ 개막 기조연설에서 전기차(EV)용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한 폭스바겐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자사의 MEB 플랫폼에 NXP의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며 안전성을 강화했다. NXP의 BMS는 소형차부터 획기적인 ID.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물론 ID.4, 아우디 e-Tron, 포르쉐 타이칸 등 고급 전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e-모빌리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가 수년간 EV 개발에 노력해 왔지만 주행거리 연장은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폭스바겐은 ID 시리즈를 출시하며 45kWh, 58kWh, 77kWh 용량의 다양한 배터리 모델을 제공해 EV 주행의 한계를 확장하고 있다.

중형 배터리의 경우, 100kW DC(직류) 급속 충전 모드에서 30분 동안 충전해 최대 26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고, 대형 배터리로는 완충 시 최대 34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폭스바겐 AG 차량 에너지 공급 및 고전압 시스템 개발 부문 총괄인 홀거 맨즈(Holger Manz) 박사는 "폭스바겐은 2029년까지 최대 75개의 완전 전기차 모델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많은 자동차 모델에 확장이 가능하고 기능적으로 안전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 배터리의 최대 전력 성능, 주행거리 최적화,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을 쉽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위 20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16개사가 NXP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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