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오렌지라이프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선정
‘2020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오렌지라이프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선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10.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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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의 오픈소스 솔루션 활용한 혁신적 프로젝트와 기술적 성과 인정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레드햇은 21일 열린 ‘레드햇 포럼 APAC 버추얼 익스피리언스’에서 ‘2020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 APAC 수상 기업’으로 신한금융그룹 오렌지라이프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선정했다.

레드햇은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 및 레드햇 솔루션의 혁신적인 활용사례로 사업, 산업 또는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기업을 선정해 ‘2020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여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픈소스 플랫폼과 문화가 생산성, 민첩성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고 미래의 과제와 새로운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올해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자동화 및 복원력 등 5개 부문에 대한 상이 28개의 APAC 기업에 수여됐다.

신한금융그룹 오렌지라이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수상 = 오렌지라이프는 1987년 설립된 이후 글로벌 수준의 경영역량과 압도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시장 선진화에 기여해 왔다. 총자산 규모 32조 8,538억 원, 보험금 지급여력비율 406.77%(2020년 6월 말 기준)로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금융 생활을 리드하고 있다. 2019년 2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가 됨으로써 보다 큰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렌지라이프는 기존에 주요 운영체계로 유닉스를 사용하고 서버 가상화를 활용한 3계층 아키텍처를 활용했었다. 

레드햇 컨설팅의 지원을 받아 오렌지라이프는 클라우드 지원, 비용 절감, 민첩성 향상, 혁신 속도 향상을 이루기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레드햇 키(Red Hat Quay)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Red Hat Advanced Cluster Management for Kubernetes)를 도입했다.

오렌지라이프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해 향후 클라우드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을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이동함으로써 노드당 10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이전 아키텍처 사용과 비교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IT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오렌지라이프 개발자들에게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해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재생산하거나 마이크로서비스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기반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에 집중할 수 있어 출시 속도를 가속화하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한상욱 오렌지라이프 IT그룹 상무는 “오렌지 라이프는 서비스 우수성과 성장을 추구하는 고객 중심 조직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애자일 혁신을 지원하는 레드햇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상무는 이어 “새로운 플랫폼은 증가하는 워크로드에 쉽게 대처하고 온디맨드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비즈니스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신한생명과의 IT통합 프로젝트에 레드햇 리눅스 기반의 U2L 구축과 함께 오픈시프트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자동화 부문 수상 = 2005년 설립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은 세계 최초의 범정부 통합데이터센터이다. NIRS는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으로서 중앙 행정 기관, 지방 자치 단체, 공공 기관의 정보 시스템 및 국가 정보 통신망의 운영, 효율적인 통합 및 배치, 보안을 관리하고 있다. 고품질 ICT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지자체와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1,230개의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NIRS 대구센터는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의 전환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 클라우드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광주와 대전에 구축된 2개의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또한 레드햇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DDC는 한국 정부의 ‘클라우드 퍼스트’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및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를 통해 자동화된 인프라를 제공해 인공 지능(AI), 빅데이터, IoT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SDDC를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레드햇 솔루션은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Red Hat Cloud Suite)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Red Hat Virtualization)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Red Hat Ceph Storage)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Red Hat Gluster Storage) ▲레드햇 제이보스 웹 서버(Red Hat JBoss Web Server) ▲레드햇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Red Hat JBoss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레드햇 런타임(Red Hat Runtimes) ▲가상 데이터센터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for Virtual Datacenters) 등이다.

여기에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Red Hat Ansible Automation Platform) ▲레드햇 스마트 매니지먼트(Red Hat Smart Management) ▲레드햇 인터그레이션(Red Hat Integration) 또한 SDDC를 지원한다.

SDDC는 NIRS 대구센터가 클라우드를 통해 더 빠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최적화를 통해 IT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NIRS 대구센터는 SDDC 구축을 통해 각 부처의 이질적인 업무 시스템(약 80여개 기관, 500여개 업무)를 연결하고, 기반 IT 인프라를 중앙에서 관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헌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추진단장은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클라우드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최신 기술 활용 같은 변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레드햇의 솔루션은 관리원이 표준화된 플랫폼, 자동화 및 오픈소스 기술을 수용하도록 지원했다. 관리원은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 및 수석 부사장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Dirk-Peter van Leeuwen)은 “2020년은 불확실성의 해였지만, 동시에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 아태지역의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사용해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소비자 요구사항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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