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리포트] “식음료 업계 90%, 향후 5년 내에 식품 관련 정보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
[SCM 리포트] “식음료 업계 90%, 향후 5년 내에 식품 관련 정보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11.16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식품 안전 공급망 비전 연구’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식품 안전 공급망 비전 연구(Food Safety Supply Chain Vision Study)’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유통 및 물류창고에서 식료품점, 식당에 이르기까지 안전성, 추적성, 투명성에 관한 전세계 소비자와 식음료 업계 의사결정권자들의 견해를 분석했다.

애저 날리지 코퍼레이션(Azure Knowledge Corporation)이 2020년 1월에 북미, 남미, 아시아태평양, 유럽 지역의 제조, 운송 및 물류, 소매 및 도매 유통 시장의 소비자 약 4,957명과 식음료 업계 의사결정권자 46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에 대한 주요 우려사항으로 식당 주방 및 직원의 위생, 식품매개 질병, 오염된 음식으로 인한 질병, 식음료 리콜 등을 꼽았다.

소비자 10명 중 약 6명은 식품매개 질병 또는 식중독을 앓게 될 경우 다시는 관련 식당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답해 식품 관련 사고는 소비자들이 쉽게 용납할 수 없는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의 약 80% 이상은 식품 안전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있어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식품의 안전한 취급을 보장할 윤리적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70%)은 음식 및 재료의 제조, 준비, 취급 과정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69%는 식품이 어떻게 공급되는지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와 업계 의사결정권자 모두 식품의 원산지, 품질, 안전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비자와 업계 의사결정권자간 인식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결정권자 10명 중 약 7명(69%)은 업계가 식품 이력 추적 및 투명성을 관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반면, 35%의 소비자만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업계가 식품 이력 추적 관리를 완벽하게 실행하고 공급망 내 식품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제공한다고 느낀 소비자들은 13%, 의사결정권자들은 27%를 기록했다. 식음료 의사결정권자들의 약 절반가량(51%)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5년 후에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답해 이는 단순히 단기적인 문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은 장단기적으로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의사결정권자들의 과반수(90%)는 추적성 중심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킴으로써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의사결정권자 10명 중 약 6명은 기술 기반 추적 및 조회 솔루션이 제공하는 최고의 이점으로 식품의 올바른 취급, 운송 및 보관, 부패 가능성 추적을 통한 위험성 감소를 꼽았다.

의사결정권자의 41%는 RFID 태그가 다른 기술에 비해 공급망의 식품 추적성을 향상시킨다고 답했으나 현재 31%만이 조직 내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바코드 라벨 프린터, 스캐너, 특수 라벨, 그리고 태그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소비자에게 보다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의사결정권자의 약 90%는 향후 5년 이내에 식품 및 관련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하고 추적하기 위해 스캐너,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바코드 라벨 프린터와 함께 러기드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를 사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