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 올해 사내벤처 2개사 분사
클립소프트, 올해 사내벤처 2개사 분사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11.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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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랩과 라움소프트 등…‘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전략 구사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클립소프트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유망 사내벤처 2개사를 분사했다고 27일 밝혔다.

2개 기업은 리포팅-전자문서 관련 연계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을 수행하는 ‘위키랩’과 신규 유망 솔루션 소싱 및 공공 솔루션 총판사를 지향하는 ‘라움소프트’이다.

위키랩은 클립소프트 연구소장을 지낸 남도현 대표를 주축으로 코드엑스(특허보유), 한글로폼(특허출원) 등 편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타 기업의 연구소를 대신해 제품 기획-개발 등 컨설팅 용역을 수주하고 있다.

라움소프트는 클립소프트의 리포팅 솔루션인 클립리포트(CLIP report)를 조달청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서 5년 연속 종합판매 1위로 이끈 공공사업부가 독립한 사례로 앞으로 유망 솔루션 발굴 및 공공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분사 후 위키랩은 자체 개발 솔루션을 중심으로 페이퍼리스 시대 맞춤형 전자문서 컨설팅 및 구축 사업을, 라움소프트는 공공 솔루션 총판으로서 영업 역량 확대와 신규 파트너 발굴을 추진하는 등 각각의 방식으로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신사업 영역을 발굴해 클립소프트와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클립소프트는 이번 사내벤처 분사를 기점으로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안팎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사 솔루션의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양수 클립소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사내벤처를 통해 임직원들이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부담없이 공유하고 아이템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직접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면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솔루션 역량 강화의 초석을 다져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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