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 금액 3,120만 달러, “영어 회화 교육에서 원어민 대체, 보완 역할”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인공지능 로봇 스타트업 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가 지난해 12월 1,750만 달러(약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아카의 누적 투자 금액은 3,120만 달러에 이르게 됐다.
이번 투자는 쿼드자산운용, 이오지에프 파트너스, 청담러닝, 김상범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아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엔진 ‘뮤즈(Muse)’의 고도화와 SaaS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아카 레이먼드 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카가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엔진 ‘뮤즈’와 소셜로봇 ‘뮤지오 앤 페퍼(MUSIO & PEPPER)’를 고도화해 영어 회화 교육에서 원어민을 대체, 보완하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분야의 기술적 리더가 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담러닝을 비롯한 글로벌 영어 회사들에 인공지능 엔진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확장하고 2020년부터 시작한 ‘국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노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는 애플 스티브 잡스(2012년)와 테슬라 일론 머스크(2014년)가 받은 미국 최고 권위 혁신상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에서 2021년 수상 후보(Nominee)로 선정돼 기술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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