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파이, ‘AI 기반 CT 잡음 제거 기술’ 미국 특허 확보
클라리파이, ‘AI 기반 CT 잡음 제거 기술’ 미국 특허 확보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1.1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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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량의 방사선량만으로 진단에 적합한 고품질 이미지 생성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클라리파이는 CT 잡음제거 솔루션 'ClariCT.AI'의 핵심 기술이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ClariCT.AI는 CT 검사에서 대두돼온 방사선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제품으로서, 기존 CT 장치를 이용하면서 극소량의 방사선량만을 가지고도 진단에 적합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혁신 제품이다.

클라리파이 박현숙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허가로 클라리파이 기술의 독창성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FDA와 CE 허가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고, 규모 있는 해외 의료기기 업체와의 시험 검증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확인된 바 있었는데, 이번 미국 특허 확보로 기술 보호 장벽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클라리파이의 미국 특허 확보는 첨단산업분야인 영상진단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이 특허출원을 선점한 가운데 얻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실제 CT 검사에서 초저선량 고화질을 얻기 위한 AI 기술은 미래 CT 시장의 장악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로서, GE, 지멘스, 캐논 등 글로벌 CT 기업들은 특허 선점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클라리파이는 “다른 CT 제조사들의 특허는 자사 CT 장치의 하드웨어 특성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범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반면, 클라리파이 특허는 어떤 CT 장치에도 호환되는 AI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젠 진입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라리파이는 ClariCT.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관 제품을 개발 중이며, EU, 미국을 비롯한 주요 거점 4개국에 에이전트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리파이는 2015년 2월 설립된 AI 의료영상분야 전문기업으로 CT 잡음제거 솔루션 ‘ClariCT.AI’, 인공지능 폐기종 3D 리포팅 전자동 솔루션인 ‘ClariPulmo’, AI 유방밀도 측정 솔루션인 ‘ClariSigmam’, 그리고 AI 대사증후군 위험예측 솔루션인 ‘ClariAdipo’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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