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 채택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 채택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1.0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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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자율주행 기능 제공, 2022년 중국에서 출시될 ET7 세단에 첫 탑재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엔비디아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니오(NIO)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SoC(시스템온칩)를 채택해 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니오는 소비자 대상 연례행사인 니오 데이(NIO Day)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기반 슈퍼컴퓨터인 아담(Adam)을 공개했다. 이는 2022년부터 중국에서 출시될 ET7 세단에 최초로 탑재된다.

니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은 4개의 엔비디아 오린 프로세서에서 실행되어 전례없는 1000 TOPS(초당 테라 연산) 이상의 연산성능을 제공한다.

아담은 신뢰 있고 안정적인 차량 인텔리전스 및 자율주행 기술을 시장에 공급해온 니오의 중대한 성과이다. 중앙 집중화된 소프트웨어 정의형 컴퓨팅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니오의 차세대 전기차는 ET7 세단과 같은 최신 AI 지원 기능이 특징이며, 판매 이후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오린은 자율주행차 및 로봇 프로세서이다. 확장성이 뛰어난 슈퍼컴퓨터-온-칩 제품군인 엔비디아 오린은 254 TOPS의 연산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엔트리 레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레벨 2(5와트당 10TOPS) 자율주행 수준으로 축소할 수 있다.

니오는 각각의 전기차에 4개의 고성능 오린 SoC를 탑재해 1000 TO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에 필요한 리던던시(redundancy)와 다양성을 제공한다.

니오의 전기자동차 중 최초로 오린이 탑재된 플래그십인 ET7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또한 150kw 용량의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거리를 확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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