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인텔에서 30년 근무, 2012년부터 VM웨어 CEO로 재직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의 신임 CEO로 팻 겔싱어(Pat Gelsinger) 전 VM웨어 CEO가 선임됐다. 팻 겔싱어 신임 CEO는 2월 15일 취임 예정이며, 전 CEO 밥 스완은 2월 15일까지 CEO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팻 겔싱어 CEO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VM웨어 CEO로 재직했다. VM웨어 입사에 앞서 EMC에서 정보 인프라 제품 부문 사장 겸 COO를 역임했다.
EMC에 합류하기 전에는 첫 직장인 인텔에서 30년간 근무했으며, 인텔의 첫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되어 USB 및 와이파이와 같은 주요 산업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또 80486 프로세서 아키텍트로서 14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이끌고, 코어 및 제온 제품 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오마르 이시락(Omar Ishrak) 인텔 이사회 독립 의장은 “팻 겔싱어는 혁신, 인재 개발, 인텔에 대한 깊은 지식을 보유한 입증된 기술 리더다. 이사회는 인텔에게 중요한 변화의 시기인 지금이 팻 겔싱어의 기술 및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활용할 적절한 시기라고 신중한 고려 끝에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신임 CEO는 “인텔에 다시 합류해 매우 흥분된다. 인텔에 처음 입사해 그로브, 노이스, 무어의 밑에서 배웠다”라며, “인텔은 기술의 미래를 계속해서 변화시킬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고객과 주주를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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