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포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구속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포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구속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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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자체기술 '툰레이더'로 적극 수사 협조
밤토끼 캠페인
밤토끼 캠페인

[디지털경제뉴스] 지난 3월 검찰이 '먹투맨' 운영자를 구속 기소한 것에 이어, 최근 경찰이 '밤토끼'의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밤토끼'는 월 평균 방문자수가 3,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포사이트로 올 1월경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를 착수해 최근 운영자를 구속하고 달아난 동업자를 지명수배 했다. 
 
수사 결과 '밤토끼' 운영자는 인천 모처에 오피스텔을 임차해 네이버 웹툰 미리보기 등 유료 서비스 중인 웹툰을 불법 복제 및 유포하고, 해당 사이트에 불법 도박 등 광고를 모집하는 수법을 통해 금전적 부당 이익을 취했다.
 
또한 '밤토끼' 운영자는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툰레이더'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웹툰을 직접 캡쳐 해서 올리지 않고 타 사이트에 불법게시된 웹툰을 2차로 올리는 치밀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번 웹툰 불법유포사이트 '먹투맨' 운영자 검거에 이어서 네이버웹툰은 '툰레이더'를 통해 범인을 특정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사기관들과 불법웹툰 사이트 운영자 검거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툰레이더' 시스템은 웹툰 콘텐츠의 불법 복제 및 유포를 실시간으로 인지한 후, 빠른 시간 안에 유출자 적발 및 재접근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이번 수사과정에서 고소장을 제출하고, 연재 작가들의 피해자 진술을 돕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력했다"며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내사에 착수한 부산경찰청에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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