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RFID 타이어 태그’ 미국 및 유럽 출원 완료
아시아나IDT, ‘RFID 타이어 태그’ 미국 및 유럽 출원 완료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1.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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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제조 공정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타이어 표면에 부착되어 생산자동화 시스템 구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시아나IDT가 ‘영구부착형 RFID 타이어 태그’의 미국 및 유럽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해외 출원 기술은 ‘영구 부착형 UHF 대역 RFID 타이어 태그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타이어 제조 공정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타이어 표면에 부착되어 생산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다. 타이어 개별 인식을 통해 제조-물류-판매 전 과정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의 제품 이력관리가 가능하다.

타이어가 자동차에 장착되어 운용되는 과정에서도 내구성을 유지해 태그 칩 파손 및 탈락이 발생되지 않도록 개발되어,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다할 때까지 장애없이 통신이 가능하다.

아시아나IDT는 2020년 9월 이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이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높은 유럽과 미국 대상으로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아시아나IDT 부착형 타이어 태그는 삽입형 태그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투자비와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다.

아시아나IDT 강석훈 ICT융합부문 상무는 “IoT 센서 브랜드인 ‘베라센(VeraSen: Versatile Radio Sensor)’을 RFID 타이어 태그와 무선자성센서태그 등 관련 솔루션으로 라인업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RFID 태그와 IoT 기술을 접목하는 등 고도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자동차 및 타이어 제조사, 스마트 팩토리를 타깃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RFID기반 생산이력관리, 공장에너지관리, 자동창고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 제조 분야에서 개별 제품에 RFID 태그를 부착, 발생 데이터를 생산관리시스템(MES)에 실시간 연계하고, 생산공정에서 유통, 판매 단계까지 개별 제품에 대한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RFID 솔루션을 2012년부터 적용했다.

2020년에는 중국 더블스타 동풍타이어 공장의 타이어에 RFID 태그를 부착해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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