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내놔
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내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2.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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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필터’, 비식별화 업무 프로세스의 전 주기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
지란지교데이터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는 비식별화 업무 프로세스의 전 주기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한다.
지란지교데이터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는 비식별화 업무 프로세스의 전 주기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한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지란지교데이터가 데이터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IDFILTER)’를 출시했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앞서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식별정보나 전화번호, 주소, 의료·건강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익명·가명 처리해 보호한다.

‘아이디필터’를 이용하면 원본 데이터를 가명 처리하거나, 범주화 처리하는 한편 삭제 또는 마스킹 처리해 개인정보를 비식별 변환한다. 이렇게 비식별화된 데이터만 쓸 수 있게 법으로 정해놨지만 개인정보 비식별화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곤혹을 치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업체는 학습에 활용된 데이터가 제대로된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비식별화 이후 ‘적정성 평가 단계’를 거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비식별화 조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란지교데이터 조원희 대표는 "빅데이터를 제대로 써먹고 못 써먹느냐는 적절한 데이터 비식별화에 달렸다. 비식별화 과정은 책임소재가 명확해야 하고 비식별 민원 요청 단계부터 비식별화 후 검증을 거쳐 요구자에 전달되기까지 전체 과정 또한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돼야 한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아이디필터는 비식별업무 프로세스의 전주기적 관리로 기관과 실무자의 고민과 상황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디필터’는 휴리스틱 익명화·암호화·교환방법·라운딩·범주화 등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17가지 비식별 기술 및 프라이버시 보호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비식별 조치가 가능하다.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민감한 개인정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동시에 품질 및 정보 보안 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적 구성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주요 특징은 ▲프로젝트 관리 및 데이터 전 주기적 관리▲비식별 조치▲적정성 평가▲사후 검토▲개인/민감 정보 탐지 기술 ▲데이터 분포도 및 위험도 시뮬레이션 등이다.

특히 아이디필터는 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필터 시리즈 판매로 2006년 이후 15년 이상 축적된 개인·민감정보 탐지 기술이 반영돼 관리자가 사전에 등록해 놓은 개인/민감 정보 패턴을 정확하고 빠르게 탐지하고 처리할 수 있다. 데이터 분포도 및 위험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활용 데이터의 재식별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도 가능하다.

아이디필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비식별 알고리즘 기술을 이전 받아 17가지 비식별 조치 기능의 완성도 및 안전성을 보장한다. 2020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아이디필터의 비식별화 엔진이 활용된 바 있으며 모비젠 등 다수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들과도 협업 중이다. 아이디필터는 현재 GS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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