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에스넷시스템이 BNK 금융그룹의 ‘그룹 공동 존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서비스 이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BNK 금융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룹 공동 존 기반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그룹 공통 시스템에 한 차원 높은 IT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해 업무효율은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은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이원화돼 운영되던 그룹 공동 IT시스템을 비중요업무 중심으로 통합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인프라 단에서의 통합 뿐만 아니라 추후 시스템 운영 단일화를 고려해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로 구현했다.
에스넷시스템은 ▲고성능 대용량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그룹 공동 존의 안정적 통합을 위한 기반 환경 구축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을 대비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 적용 등 미래지향형 통신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이 개발한 SDN 애플리케이션인 ’오션(OCEAN)’은 이번에 구축된 IT 인프라 환경의 통합관리솔루션으로 적용되어 서버, 네트워크, 가상화 환경 등 전체적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동화된 클라우드 포털을 통해 보다 손쉽게 인프라를 관리한다.
BNK금융그룹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와 가상화기술을 이용해 계열사와 분리된 독립망을 구축하고, 업무 서비스 별로 그룹웨어망, 공동후선업무망, DB망, 개발망 등으로 구분하되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의 단순화 뿐만 아니라 각 서비스의 가시성을 확보했다.
또 금융 업무 운영에 필수적인 보안 관제 및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좀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그룹 공동존 기반 IT 인프라 혁신을 이뤄냈다.
BNK 시스템 김석규 대표는 “그룹 IT센터 내 ‘그룹 공동 존’을 마련해 계열사 공동업무를 통합하는 기반환경을 갖췄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금융업무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계열사는 핵심 IT시스템 관리에 주력하고 비중요업무는 IT자회사가 통합관리함으로서 그룹 IT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