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UAE 아부다비 투자 진흥청과 파트너십 체결
베스핀글로벌, UAE 아부다비 투자 진흥청과 파트너십 체결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2.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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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글로벌 기술 생태계 ‘허브71’로 중동아프리카 본사 이전, 혁신 센터 두 곳 설립…한국 기업 진출 추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투자 진흥청(ADIO)으로부터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받아 아부다비 글로벌 기술 생태계 ‘허브71(Hub71)’에 한국 기업 진출을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아부다비로 중동·아프리카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클라우드 운영센터와 기술 허브 등 혁신 센터 두 곳을 설립해 아랍에미리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또한 해커톤 프로그램 유치 외에 매년 5~10명의 아랍에미리트 인턴 채용을 위한 현지 대학과의 인재 양성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ADIO는 허브71과 함께 아부다비 혁신 생태계 전반의 기술기업과 연계해 파트너십 체결, 사업기회 및 네트워트 제공 등으로 베스핀글로벌의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아부다비 투자 진흥청(ADIO)의 20억 디르함(USD 5억 4500만 달러/원화 약 6,103억 원)의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부다비 정부의 가단21(Ghadan21)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ADIO의 혁신 프로그램은 ICT, 금융 서비스, 관광, 애그테크(Ag-tech: Agriculture Technology), 헬스케어와 생물약제학 등 고성장 혁신 사업을 장려한다. 기술 주도 기업에 대한 ADIO의 지원은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글로벌 수출이 가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아부다비의 약속이다. 혁신 기술을 촉진하는 첨단 기술 연구 위원회의 노력부터 지식 기반 산업에 대한 무바달라(Mubadala) 국부펀드 및 ADQ(아부다비 국영 지주회사)의 투자까지, 아랍에미리트는 혁신을 가속화하는 협업 커뮤니티를 배양했다. ADIO는 베스핀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혁신 허브로서의 아부다비의 입지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아부다비 입지로 허브71을 선택했다. 허브71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 커뮤니티는 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접근성, 자본 조달 기회, 양질의 기술 인재 풀을 제공해 기술 스타트업의 기술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허브71 CEO 하난 할하라 알랴페이(Hanan Harhara Al Yafei)는 “베스핀글로벌이 아부다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뛰어난 창업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베스핀글로벌과 같은 기술 기업들은 우리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자연스럽게 상호 이익이 되는 멘토, 전문가, 인재 교류를 통해 미래 경제를 형성하는 파괴적인 기술 도입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투자 진흥청(ADIO) 사무총장 타리크 빈 헨디(Tariq Bin Hendi) 박사는 “아부다비는 건설적 붕괴(Constructive Disruption)에 주력한다. 모두를 위한 장기적 성공을 목적으로 혁신과 솔루션에 박차를 가하며 현재의 상황을 전환하고 있다”라며, “ADIO는 아부다비에서 혁신의 미래를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MEA CEO 모우테 샤그릴(Mouteih Chaghil)은 “베스핀글로벌과 ADIO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지역 입지를 확장할 수 있는 지원을 확보했다. 양사는 디지털 확장과 기업이 클라우드의 힘을 충분히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라며, “아부다비는 금융,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핵심 산업분야에 참여하며 국제적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이 국가와 지역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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