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겔싱어 인텔 CEO 공식 취임
팻 겔싱어 인텔 CEO 공식 취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2.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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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핵심 DNA는 궁극적으로 미래를 위한 기술 리더가 되는 것” 취임 소감
팻 겔싱어 인텔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의 8번째 CEO로 팻 겔싱어(Pat Gelsinger)가 공식 취임했다.

1979년 인텔에 입사해 30년간 근무한 그는 인텔에서 첫번째 최고 기술 책임자(CTO), 수석 부사장 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총괄을 역임했다. 2009년 EMC로 자리를 옮겨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사장으로 일했으며, 2012년부터 올해 1월까지 VM웨어 CEO로 재직했다.

팻 겔싱어는 30년간 인텔에 있으면서 USB 및 와이파이 등 주요 산업 기술 개발을 주도했으며, 80486 프로세서 아키텍트로서 14개의 서로 다른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이끌었다. 또 인텔 코어 및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 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그는 VM웨어 CEO로 재직하면서 회사를 클라우드 인프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이끌었으며 연간 매출을 3배 가량 성장시켰다. 글래스도어(Glassdoor)의 연례 설문조사에서 2019년 미국 최고의 CEO로 꼽히기도 했다.

겔싱어는 링컨 기술 학교에서 준학사, 산타 클라라 대학교에서 학사,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VLSI 설계, 컴퓨터 아키텍처 및 통신 분야에서 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EEE 펠로우이자 국가 보안 통신 자문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겔싱어 CEO는 인텔에 복귀하는 소감으로 “신임 CEO로서 기술 발전의 모든 측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회사의 위대한 아이콘을 되찾아 다시 미래의 리더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정말 감격적이다. 인텔은 기술자와 기술의 보고를 보유하고 있고, 인텔의 핵심 DNA는 궁극적으로 미래를 위한 기술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 또한 기술자이자, 마음 속 깊이 긱(geek)으로서 이 위대한 회사의 열정, 역사, 기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리더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스럽다. 인텔의 최고의 날은 우리 앞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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