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단순 쇼핑채널에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K쇼핑, "단순 쇼핑채널에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1.03.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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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K플레이’ 론칭, "모바일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무료로"
K쇼핑이 오는 3월 3일 모바일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는 ‘K플레이’를 론칭한다.
K쇼핑이 오는 3월 3일 모바일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는 ‘K플레이’를 론칭한다.

[디지털경제뉴스 김재원 기자] K쇼핑이 홈쇼핑의 근간인 TV플랫폼을 넘어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커머스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단순 쇼핑채널에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K쇼핑은 모바일 고객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3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를 론칭한다. 우선 명작 영화와 해외 인기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셀럽·크리에이터·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성, 예능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2,20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 유통역량을 모바일 커머스와 결합해 제공함으로써, K쇼핑의 고객가치를 한층 높여 신규 및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KTH는 1만 7천여편의 영화, 시리즈, 애니,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국내 최대 통합 판권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K쇼핑은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K플레이’를 시청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K쇼핑 1만원 적립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3월 21일까지 진행한다.

K쇼핑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라이브와 TV MCN 서비스 확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셀럽, 크리에이터와 함께 정보성, 예능형 콘텐츠를 제작해 플랫폼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K플레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K쇼핑 ‘모바일 라이브’는 모바일 앱에서 생방송으로 프로야구 응원단 진행의 모바일 퀴즈쇼, 인기 유튜브 채널 ‘캐리와 친구들’,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와의 콜라보 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대비 12월 방송시청 수가 170% 이상 증가했으며, 1분기 대비 4분기 매출도 6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일 편성횟수를 기존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해 방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회성으로 그치는 생방송의 한계를 넘어 모바일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일주일 동안 TV MCN ‘라이브K’ 샵에서 해당 콘텐츠를 다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TV쇼핑에서는 지난해 9월 선보인 ‘TV MCN’이 론칭 3개월만에 개별 샵 일 주문액이 1억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트렌드K(뷰티·패션) △라이프K(식품·건강·리빙) △호주직구(호주 특산품) △슈퍼펫(반려동물) 등 전문 큐레이션 샵으로 TV MCN 서비스를 새로이 개편했다.

기존 홈쇼핑에서는 잘 만나볼 수 없었던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들을 전면에 배치해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유명 셰프들의 요리법부터 건강 관리를 위한 유튜버의 홈트레이닝, 전문가가 전하는 의학상식, 반려동물 미용 꿀팁 등 상품 판매 목적이 아닌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성 콘텐츠들은 향후 K플레이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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