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벅스’ 따라잡기➊] 메이벅스(maybugs) 무엇인가…국내 유일 보상형 블로그플랫폼
[‘메이벅스’ 따라잡기➊] 메이벅스(maybugs) 무엇인가…국내 유일 보상형 블로그플랫폼
  • 김재원 기자
  • 승인 2018.05.2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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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벅스의 초기화면 / 제공=메이벅스
메이벅스의 초기화면 / 제공=메이벅스

[디지털경제뉴스] 블록체인 생태계에 보상형 블로그 플랫폼으로 핫한 이슈를 뿌리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 메이벅스는 직관적으로 쉬우면서도 우선 알고 시작해야 하는 플랫폼이다. 물론 해외에도 스팀잇이라는 근사한 플랫폼이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언어적 제약과 조악한 UI, 복잡 불편한 접근성 등으로 다소 무리가 있다는 평가이다. 

본지는 4차산업혁명의 주역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생태계 조성에 여념이 없는 메이벅스(maybugs)를 알아보는 '메이벅스 따라잡기' 시리즈를 연재한다.

블록체인 보상형 플랫폼으로서 해외 플랫폼인 스팀잇에 대한 자료는 많은데 비해, 국내 기반의 블로그 콘텐츠 보상 플랫폼의 대표격인 메이벅스에 대한 설명자료가 부족하다는 IT&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대한 자세하게 가상화폐 보상 블로그 플랫폼인 메이벅스의 사용법을 살펴본다.

메이벅스는 국내 유일의 보상형 블로그플랫폼으로서, 블로그 포스팅, 댓글 작성 등의 블로깅 활동을 하면 보상을 받는 블록체인 활용 생태계다. 

메이벅스에서 블로그를 쓰고, 댓글을 달고, 추천을 받는 등의 활동을 하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비롯한 각종 보상이 따라온다. 블로그 포스팅과 콘텐츠를 게시하는 사용자에게 무상으로 토큰을 발행하여, 이를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해준다. 즉 글을 쓰면 돈을 벌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고 아무 글이나 쓸 수 있다. 메이벅스에 가입한 사용자는 글을 쓰고, 그 글에 대해 사용자들이 추천을 하거나 댓글을 단다. 이 모든 행위가 포인트로 수치화 되어 토큰을 무상으로 지급받는다. 게시한 글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만큼 많은 돈을 벌게 된다. 포스팅된 글에 추천을 하거나 댓글을 달거나, 심지어는 댓글을 받아도 수익이 생긴다.

값어치 있는 콘텐츠를 올리면 그 노력에 대해 사용자들이 추천과 댓글을 달아 줌으로써 댓가를 지급한다. 또한 사용자들의 평가와 함께 관리자가 퀄리티 보너스도 준다. 좋은 글을 쓰면 그에 상응하는 돈을 벌 수 있는 블로그 플랫폼으로 국내에 지금까지 이런 플랫폼은 없었다. 해외에 스팀잇이 있긴 하지만 어뷰징과 초기 회원에게만 혜택이 몰리는 쏠림 현상으로 사용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평이다.

메이벅스는 블로그 포스팅의 질에 따라 퀄리티 보너스가 주어지고, 댓글의 갯수에 따라 포인트가 차이가 나면서 점점 좋은 퀄리티의 글이 올라오게 된다. 높은 수준의 글을 쓸 수 없는 사용자들은 그냥 댓글만 달아도 된다. 댓글만 달아도 충분한 보상이 되기 때문.

정제된 뉴스나 고급 정보가 생성되면서 점차 특정 분야의 전문가에 의한 품격있는 글이 게시되는 구조이다. 
이렇게 온라인상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양질의 콘텐츠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에게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메이벅스는 오프라인에서 책을 출판하거나, 전시회를 여는 등 작가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한다는 방침이다.

메이벅스에 글을 쓰거나, 사진을 올리거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그때마다 메이벅스가 암호화폐로 교환 가능한 토큰을 지급해 준다. 모든 사용자의 활동과 암호화폐 배정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게다가 이 내역은 누구도 위변조할 수 없다. 지금까지 인간이 갖지 못했던 플랫폼이다.

메이벅스는 2018년 3월에 출범한 것으로만 밝혀져 있으며, 대한민국 서울을 근거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개인기업이다. CEO는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고 국내 총 책임자로 제임스 영(James Young)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대가와 암호화폐 플랫폼, 그리고 거래소를 설계한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메이벅스 코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정도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이 등장해 국내에는 네이버, 해외에는 구글이라는 괴물이 등장했다. 그 뒤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가 등장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참여자에게는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서 최근 사용자들의 신뢰를 크게 잃고 있다. 

개인 정보는 물론, 개인들이 생성해 낸 콘텐츠를 가공하여 자신들의 소유물처럼 재생산 및 편집하여 판매까지 하던 기존 포털사이트와 SNS 플랫폼의 부당함에 반기를 들고, 유저들이 자신들의 콘텐츠에 조금이라도 보상을 해주는 사이트로 옮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콘텐츠 생산자가 권리를 찾는 과정이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사용자가 중심이 되어 플랫폼 활동에 대한 모든 행위가 보상으로 이어지며, 그 보상이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는 생태계는 국내에 그동안 없었다. 특히 개인의 일상에서 나오는 소소한 블로그 콘텐츠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플랫폼은 그동안 없었다.

다음 회에서는 ‘철학이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벅스?’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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