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블루프리즘의 차별성은 한마디로 ‘엔터프라이즈’다. 개개인의 단순 업무 기반의 데스크탑 자동화를 넘어, 전사적 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블루프리즘,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된 자동화 플랫폼' = 글로벌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인 블루프리즘이 한국 지사 론칭을 기념해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원 지사장이 밝힌 말이다.
이날 블루프리즘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이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해 자동화 비전을 달성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 블루프리즘의 플랫폼을 도입한 글로벌 사례 발표와 향후 국내 비즈니스 계획 등도 소개했다. 현재 블루프리즘은 170여개국에 걸쳐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및 공공 부문 조직을 비롯해 금융·의료·보험·공공·통신 등 2,000여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준원 지사장은 ‘미래 조직과 디지털 워크포스’ 주제의 발표에서 “기존 RPA 솔루션들은 대부분 개개인이 담당하는 데스크탑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커는 기업 전체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조망하고, 데스크탑 내의 앱은 물론, 조달, 재무 등 백오피스 IT 시스템까지 두루 연동해 전사적으로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 또 “미래의 업무 프로세스는 인간, IT시스템, 디지털 워커가 각각 1/3씩 조화롭게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블루프리즘은 이러한 미래 조직에서 똑똑한 디지털 워커의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림 1> 블루프리즘의 차별성- 비즈니스 오브젝트 기반 재사용성
<그림 2> 블루프리즘의 차별성- 중앙 집중식 감사 로그
◆중앙집중식 감사 추적과 오브젝트 기반 자동화 설계 등 독보적 기능 갖춰 = 이준원 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블루프리즘은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자동화 플랫폼으로서, 중앙에서 관리, 확장, 객체 기반 재사용을 지원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또 디지털 워커의 버전 이력, 프로세스 수행 로그 등 모든 프로세스 자동화에 대한 중앙 집중식 감사 추적(audit trail)이 가능하며, 엔터프라이즈 등급 자동화에 필수적인 규정준수, 거버넌스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마다 ‘비즈니스 오브젝트’를 정의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객체지향형 구조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설계 효율 및 유지보수 용이성을 극대화한다.
이 지사장은 “디지털 워커의 모든 업무 수행 및 학습 기록을 중앙집중식으로 감사 추적하는 기능이나 오브젝트 기반 자동화 설계 기능은 블루프리즘만의 독보적인 기능이다”라며, “궁극적으로 블루프리즘은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를 중앙에서 관리, 확장, 재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자동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비즈니스 전략으로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국내외 기술 기업과 협업 확대 ▲글로벌 및 국내 파트너간 에코시스템 확대 ▲20년 노하우와 경험을 통한 국내 기업 자동화 문화와 저변 확산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블루프리즘은 4년 전에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PwC를 통해 국내에 진출해 지금까지 두자릿수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제1금융권, 카드, 증권, 반도체, 유통,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이다.
앞으로 글로벌 사례를 앞세워 국내 금융, 통신, 그리고 제약을 포함한 제조 등의 시장 공략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블루프리즘의 글로벌 고객으로는 의료 분야의 화이자, 통신 분야의 텔레포니카, 금융 분야의 트랜스유니온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