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례] 하나금융그룹, 대규모 주요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환
[구축사례] 하나금융그룹, 대규모 주요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전환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4.01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0만 이용자의 디지털 금융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하나멤버스’ 이전…비즈니스 혁신과 민첩성 확보 및 비용 절감 효과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오라클은 하나금융그룹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기반으로 대규모의 주요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한 사례를 공개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통합형 멤버십 서비스이며 디지털 금융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하나멤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다변화하는 금융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제고하며 금융 서비스 업계의 급변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됐다.

하나멤버스는 지난 2015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통합 금융 멤버십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하나카드 이용 내역과 저축, 보험, 외환, 투자 등 하나금융 서비스의 활용 내역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하나 머니를 사용해 축적한 포인트를 다양한 서비스와 결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멤버스의 이용자는 1,500만 명이 넘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해 10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 중인 해당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을 완료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OCI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멤버십 운영 및 관리 전반에 필요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해 급변하는 고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비용 절감, 그리고 뛰어난 보안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대규모 주요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은 하나금융그룹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업계 내 전례 없는 사례로 꼽힌다.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기업 단위의 혁신을 하나멤버스에서 전략적으로 실현하고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한다”라며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 역량이 검증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과 자율운영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하는 오라클과의 협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이 수주 경쟁을 했던 하나금융그룹의 이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그동안 하나금융그룹의 GLN(Global Lifestyle Network) 구축 파트너로서 함께해온 협력관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오라클 탐 송 대표는 “오라클은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이 클라우드 여정에서 서비스 혁신을 통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