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제2의 내수시장 확보 주력
영림원소프트랩,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제2의 내수시장 확보 주력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4.1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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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안에 일본서 1천개 고객 확보 목표, 올해 8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오는 2025년 아시아 대표 ER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영림원소프트랩이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제2의 내수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시장 고객 100개만 넘으면 기하급수적 증가 기대 =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2017년 일본법인인 ‘에버재팬(EverJapan)’을 설립하며 일본 시장의 공략에 본격 나섰다. 2020년까지 일본에서 누적 8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가운데 올해에는 누적 고객 30개 돌파, 그리고 2025년 안에 1,000개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림원소프트랩에서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박경승 부사장은 “일본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그 수요가 더디지만 100개 고객을 확보하게 되면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현재 고객사 중의 하나인 규슈액기스는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에버’를 도입해 올해 4월 1일 가동에 들어갔는데 이를 동남아에 진출한 그룹 계열사 80여개에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쯔비시와 이토햄의 합작사인 규슈액기스 프로젝트의 사업자 선정에는 일본 내 생산관리 전문 솔루션 업체를 포함해 모두 8개사가 참여해 수주 경쟁을 펼쳤는데 5개월간 검증 작업 끝에 에버재팬이 따낸 의미있는 성과였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ERP는 매우 방대한 규모의 소프트웨어이다. 일본의 고객사에서 우리의 ERP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한 줄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해 결산처리를 했다는 것은 제품에 관한 검증이 이미 끝났다는 의미다. 더구나 품질 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그것도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뜻 깊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일본 규슈, 간사이, 주부, 간토, 홋카이도 등 전역에 걸쳐 모두 10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일본 내 시장에서 새로운 ERP 수요 확대를 기대하는 이유는 SAP R3의 유지보수 서비스가 오는 2025년에 종료됨에 따라 대안적인 ERP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으며, 또 제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유망 분야로 ERP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꼽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비싼 도입비용으로 새로운 ERP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중소 규모의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에버’를 내세워 시장을 확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1차로 회계 사무소 타깃 이어 ERP로 유도 전략 펼쳐 = 영림원소프트랩에게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맡고 있는 권오철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오는 2025년까지 제조업의 GDP 비중을 6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5대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의 ‘메이킹 인도네시아 4.0’이라는 국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식음료, 섬유, 자동차, 전자 등 산업별로 특화된 ERP로 각 기업에 최적의 ERP를 제안하고 있는 영림원소프트웨어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5년 안에 1천만 달러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77,000여개의 중소중견 기업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그 무기로 올해 1월에 오픈한 세무회계서비스인 시스템에버 어카운트택스(i1), 시스템에버 유통 ERP(i5), 시스템에버 제조 ERP(i7) 등을 내세우고 있다.

1차로 세무회계서비스인 시스템에버 어카운트택스를 앞세워 회계 사무소를 공략하고 이후 유통 ERP와 제조 ERP 고객으로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1년 4월 현재 2개 파트너와 14개 고객을 보유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파트너는 10개, 고객사는 15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8월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해 인력을 확충하고 컨설팅 및 개발 조직을 갖출 계획이다. 또 8월에 시스템에버 어카운트택스의 론칭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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