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블루투스 디바이스, 2025년 60억대 이상 출하 전망
[마켓리서치] 블루투스 디바이스, 2025년 60억대 이상 출하 전망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1.04.1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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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SIG, 2021년 시장 동향 업데이트…“펜데믹 영향 벗어나 큰 폭의 성장 보일 것”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가 2021년 시장 동향 업데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은 줄어들었지만 웨어러블 및 로케이팅 시스템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는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로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은 2020년 40억대에서 2025년에는 6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시장이 영향을 받았지만, 일부 블루투스 시장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았다. 감염병 위험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의 진료 방식 개선을 위한 블루투스 의료기기 및 솔루션에 기반한 의료 환경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블루투스 위치 서비스에 기반한 의료 서비스 도입은 2025년까지 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재택 근무가 도입되면서 집이 사무실로 전환되는 상황이 되었고 이는 블루투스 PC 액세서리의 성장을 견인했다. 2020년에 출하된 블루투스 PC 액세서리는 1억5300만 대를 기록해 지난해 전망치를 10%가량 웃돌았다.

또 건강 및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웨어러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2021년에는 2억 500만 대의 블루투스 웨어러블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팬데믹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 내 전문가들의 이동 및 디바이스 설치가 제한되면서 위치 서비스 구현 건수가 감소했다. 하지만 자산 추적과 실내 위치추적 활용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블루투스 위치 서비스 증가율이 2021년 말까지 반등해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또한 블루투스 헬스케어 위치 서비스 구현은 2025년까지 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LE 오디오 규격이 완성되면 블루투스 생태계가 더욱 강화되고 블루투스 이어버드와 스피커 수요가 늘어나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출하량이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블루투스 오디오 공유(Bluetooth Audio Sharing)는 전 세계적으로 청각 장애를 겪고 있는 약 5억 명에게 더 폭넓은 선택, 더 높은 접근성과 원활한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면서 최신의 고품질 저비용 보조 청취 시스템(ALS)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로 빌딩자동화, 제어, 운영 효율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 블루투스 디바이스 네트워크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부분 회복세를 유지했다. LED의 확산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 향상, 신속한 구축 기능 및 높은 사용자 경험이 상업용 커넥티드 조명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 홈 솔루션과 함께 상업용 커넥티드 조명이 향후 5년간 연평균 35%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블루투스 솔루션 분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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