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친환경 소재 및 부품을 적용한 새로운 PC 제품군과 키보드 분리형 형태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갖춘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Dell Latitude 7320 Detachable)’ ▲100% 재활용한 알루미늄으로 제조한 HDD를 장착한 ‘델 옵티플렉스 7090’ 포트폴리오 ▲톨유(Tall oil)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델 래티튜드’ 신제품 2종 등이다.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 =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분리형 투인원 노트북으로 마그네틱 연결을 통해 한 손으로도 쉽게 키보드 탈부착이 가능한 혁신적인 폼팩터가 적용됐다.
본체(태블릿 부분) 최소 무게가 0.789kg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탠드 텐트 모드 등 다양한 업무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과 보안성, 관리성이 뛰어나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최적이다.
13.0인치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의 주요 특지은 인공지능(AI) 기반 내장형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되어 사용 방식에 따라 성능을 스스로 조정하며, 풀 HD 해상도(1920×1280) 터치 디스플레이, 각종 노이즈를 줄이고 화질을 향상시키는 TNR(Temporal Noise Reduction) 기술, 혁신적인 냉각 기능,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테스트(MIL-STD)를 통과한 높은 내구성 등이다.
인텔 아이리스Xe 그래픽 사양에 인텔 이보(Evo) 플랫폼 기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를 장착하고 인텔 와이파이6, 4G LTE를 옵션으로 지원한다.
◆‘델 옵티플렉스 7090’ 포트폴리오 = 델 테크놀로지스는 사회공헌활동의 비전을 담은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Progress Made Real)’ 프로그램에 따라 친환경적인 제품과 소재 및 패키징을 통해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에 기여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 같은 지속가능성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델 옵티플렉스 7090(Dell OptiPlex 7090)’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델 옵티플렉스 7090 타워’와 ‘델 옵티플렉스 7090 SFF’는 제품 전체 무게의 20%를 차지하는 HDD에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019년부터 씨게이트 등과 협력해 희토류 마그넷 재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델 제품 뿐 아니라 타사의 폐기 제품으로부터 현재까지 약 9톤에 달하는 자석을 재활용했다.
‘옵티플렉스 7090 타워’와 ‘7090 SFF’ 제품은 인텔 10세대 ‘코멧 레이크(Comet Lake)’ 프로세서 또는 인텔 11세대 ‘로켓 레이크(Rocket Lake)’를 탑재하고, 듀얼 M.2 SSD 옵션 및 2개의 USB 3.2 타입 A 2세대(20Gbps) 지원으로 이전 세대 대비 2배 빠른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보장한다.
또 통합 인텔 와이파이6를 지원해 보다 빠른 멀티태스킹 및 강력한 분석과 연결성을 제공한다. 특히, ‘델 옵티플렉스 7090 타워’의 경우, 125W CPU 및 128GB 3200MHz DDR4 RAM을 탑재하고,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을 포함해 VR용 고성능 220W급 그래픽 카드를 지원해 그래픽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현재까지 약 4,500만 kg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부품 및 자원 선순환 고리형(closed-loop) 재생 플라스틱을 125개 이상의 제품 라인에 적용했으며, 제품의 재사용 및 재활용을 위해 9억 5,200만kg 이상의 전자폐기물을 회수했다.
◆바이오플라스틱 적용 ‘델 래티튜드’ 신제품 2종 =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델 래티튜드(Dell Latitude)’ 신제품 2종은 ‘델 래티튜드 5421’과 ‘델 래티튜드 5521’이다.
두 제품 모두 디바이스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부분인 제품 상판(뚜껑)에 종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톨유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을 21% 사용함으로써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 성능 표준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지속가능성 효과를 최대로 구현했다.
또한, 저휘발성유기화합물(Low-VOC) 수성 페인트로 마감되고, EPEAT(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받아 친환경 노트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14인치형 ‘델 래티튜드 5421’과 15.6인치형 ‘델 래티튜드 5521’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가 탑재됐으며, 통합형이 아닌 별도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4K 디스플레이와 FHD 웹 캠이 옵션으로 제공되어 한 차원 높은 화상회의 경험을 제공하며, 눈에 해로운 청색광 방출을 최소화하는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와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이 적용되어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