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하시코프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관리 해결사”
[집중분석] “하시코프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관리 해결사”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6.1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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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제어 플레인으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 배포
하시코프는 클라우드를 위한 중앙 제어 플레인이다.
하시코프는 클라우드를 위한 중앙 제어 플레인이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클라우드 인프라는 개발, 네트워킹, 보안, 운영 등 각 레이어에서 새로운 모델을 요구한다. 하시코프는 모든 레이어에서 단일 제어 플레인을 사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배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기업이다. 하시코프의 여러 소프트웨어는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프로비저닝하고, 안전하게 연결 및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하시코프는 16일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 제기’를 주제로 국내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제품과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 제기” = 이날 하시코프의 CEO인 데이브 맥재닛(Dave McJannet)은 “하시코프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프로비저닝하고, 안전하게 연결 및 실행할 수 있는 표준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새로운 가치를 제안함으로써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전략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브 맥재닛 하시코프 CEO
데이브 맥재닛 하시코프 CEO

그는 이어 “하시코프는 프로비저닝, 보안, 연결, 실행 등 모든 레이어에서 단일 제어 플레인을 사용해 중앙에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멀티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팀은 운영, 보안 및 네트워킹 팀과 협업해 각기 다른 플랫폼에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동적인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정한 데브옵스를 실현하고, CI/CD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브 맥재닛 CEO의 설명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전용 인프라 기반의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동적인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처럼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확산되고 있지만 기업 IT 관리자 입장에서는 해결해야할 문제도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각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관리 도구를 모두 배워야 한다는 게 그 단적인 예다. 이를테면 기업에서 AWS만 쓰면 이것만 배우면 되지만 문제는 AWS 외에 다른 클라우드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클라우드를 운영하면서 과도한 프로비저닝으로 비용을 낭비하는 사례가 빚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하시코프는 이처럼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초래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인프라를 자동화할 수 있는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 접근방식의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멀티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테라폼, 볼트, 컨설, 노마드 등 4개 제품 주력 = 하시코프가 주력하는 제품은 크게 4개이다. ▲멀티 클라우드 프로비저닝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테라폼(Terraform) ▲최신 멀티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볼트(Vault) ▲모든 런타임 플랫폼과 클라우드 간에 서비스를 연결하고, 보호함으로써 클라우드 네트워킹 자동화를 위한 토대를 제공하는 컨설(Consul), 그리고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따라 컨테이너 및 비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유연한 오케스트레이터인 노마드(Nomad) 등이다.

테라폼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멀티 클라우드 프로비저닝 제품이다. 테라폼은 AWS, 애저, GCP 등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같은 모든 인프라 구축 환경에서 인프라 자동화를 위한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 방식의 단일 제어 플레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인프라 상에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로드 밸런서, 캐시, 방화벽 설정, SSL 인증서 및 대기열(Queue), 모니터링, 서브넷 구성 및 라우팅 규칙 등을 비롯해 인프라와 관련된 거의 모든 요소들을 프로비저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테라폼의 주요 고객은 3M, 바클레이즈, 캐피털 원, 이벤트브라이트, JPMC, 핀터레스트, KPMG, 모건 스탠리, 삼성, 페이팔 등이다.

볼트는 최신 멀티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볼트는 클라우드 시대의 다양한 클라우드와 시스템, 엔드포인트에 대한 인증 및 액세스를 처리하고, API 키, 인증서 등 시크릿 데이터를 중앙에서 안전하게 저장 및 액세스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특별히 구현됐다. 또한 운용 중이거나 유휴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는 간단한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볼트의 주요 고객은 어도비, ABN 암로, 아나플랜, 아테나헬스, 아스트라제네카, 바클레이즈, 에퀴팩스, 훌루, 판도라, 쇼피파이, 위페이 등이다.

컨설은 모든 런타임 플랫폼과 클라우드 간에 서비스를 연결하고, 보호함으로써 클라우드 네트워킹 자동화를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컨설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서비스 검색 및 L4/L7 트래픽 라우팅을 제공하고, 서비스 확장 및 축소에 따라 네트워크 인프라를 동적으로 재구성해 수동 네트워킹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서비스 메시 사용 및 아이덴티티 기반 보안정책과 mTLS 암호화를 통해 안전한 서비스간 통신을 제공한다.

컨설의 주요 고객은 블룸버그, 크리테오, 차임 은행, MBRDNA(Mercedes-Benz Research & Development North America), 슬랙, 스트라이프 등이다.

노마드는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의 규모에 따라 컨테이너 및 비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간단하고 유연한 오케스트레이터이다. 개발자는 인프라와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정의하고, 스케쥴링할 수 있다. 운영자는 복잡한 재구성 작업을 수행할 필요 없이 모든 인프라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워크로드를 배포하고, 조정 및 확장할 수 있다.

노마드의 주요 고객은 바워리 파밍, 클라우드플레어, 판도라, Q2 소프트웨어, 로블록스 등이다.

국내 8곳 전략적 리셀러와 시장 공략 박차…삼성, SKT 등 고객 확보 = 2019년 국내에 진출한 하시코프는 8곳의 전략적 리셀러, 4곳의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 그리고 전략적 제휴를 맺은 시스코와 함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8곳의 전략적 리셀러는 BSG파트너스, 메가존 클라우드, 클루커스, 신세계I&C, 클라우드네트웍스, 단군소프트, 지티지, 유니포인트 등이며, 4곳의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등이다.

주요 고객은 아모레퍼시픽, 삼성, SK텔레콤, 라인 파이낸셜 등으로 금융, 첨단기술, 통신, 소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초기에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통신 기업에 이어 최근에는 제조, 금융, 공공부문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도입한 하시코프의 솔루션은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를 위한 코드형 인프라 솔루션인 테라폼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멀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볼트이다.

특히 테라폼은 일부분에서만 사용되다가 지금은 기업 전반의 운영모델로 확대되며 우수한 거버넌스의 유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볼트 역시 시크릿 관리 등 일부 영역에서 벗어나 현재는 기업 전반의 보안 도구로 확장되고 있다.

하시코프는 국내 시장에서 테라폼, 볼트 등 핵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한국 지사의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6명 규모의 하시코프 한국 지사는 조만간 지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지사장이 선임되는 대로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다양한 전략 개발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파트너 생태계 강화 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하시코프는 현재 한국어 마이크로사이트를 운영하며 기술 백서, 제품 개요, 고객 사례, 파트너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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