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외 전문가 초청 개인정보 비식별 활용 세미나 개최
KISA, 국외 전문가 초청 개인정보 비식별 활용 세미나 개최
  • 박동수 기자
  • 승인 2018.06.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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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안전한 개인정보 비식별 활용 세미나'에서 후지츠사 이시가키 특임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31일 '안전한 개인정보 비식별 활용 세미나'에서 후지츠사 이시가키 특임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안전한 개인정보 비식별 활용 세미나’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개인정보 비식별 활용 세미나’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비식별 활용에 대한 해외 동향 공유 및 새로운 비식별 조치 기술ㆍ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해외 초청 연사로 나선 일본 메이지대학교 키쿠치 교수는 ‘일본의 익명가공정보 활용 현황 및 PWS(Privacy Workshop) Cup 소개’를, 후지츠사의 이시가키 특임은 ‘PDS(Personal Data Store) 및 정보은행 등 개인주도형 개인정보 활용 동향’을 각각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비식별 신기술에 대한 세션에서는 익명화 데이터의 유용성 향상 기술(고려대 정연돈 교수) 및 다수준 추상화&동기화 기법을 활용한 비식별 조치 활용 방법(그리즐리 강동현 이사) 등이 공유됐고, 정책 관련 세션에서는 비식별화 기술 국제 표준화 동향(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및 미국의 비식별화 활용 동향(엔코아 김옥기 센터장) 등이 소개됐다. 특히, 정책 부문에서는 시민사회 개인정보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에 참여하여 산업체의 비식별조치 활용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을 제안했다.

KISA는 마지막 세션에서 데이터에 대한 비식별 처리기술과 비식별 처리된 데이터에 대한 재식별 처리기술을 겨루는 비식별 컨테스트 ‘CTF(Capture The Flag)’를 소개했다.

KISA 개인정보비식별지원센터 손경호 센터장은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가명정보처리ㆍ익명정보처리 수준에 대한 기술 절충점 마련을 위해 비식별 관련 각종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비식별 컨테스트ㆍCTF를 통해 비식별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술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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