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이슈] LG CNS-이글루시큐리티,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추진
[보안 이슈] LG CNS-이글루시큐리티,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추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6.2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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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기술/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LG CNS와 이글루시큐리티는 21일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 CNS DTI사업부장 현신균 부사장(왼쪽)과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
LG CNS와 이글루시큐리티는 21일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 CNS DTI사업부장 현신균 부사장(왼쪽)과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LG CNS와 이글루시큐리티가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21일 ‘운영기술/산업제어시스템(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보안 역량을 융합해 스마트팩토리·스마트 시티 등 OT/ICS 보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팩토리 보안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 교류 ▲보안 공동 마케팅 실시 등이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OT 보안과 OT 보안 인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IT와 OT가 긴밀히 연결된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시티 구축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를 노리는 보안 위협 역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IT 자산과 OT 자산을 식별하고 OT 센서·보안 솔루션에서 수집한 보안 이벤트를 통합 분석하는 ‘OT 보안관리솔루션’과 여러 보안 영역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보안관제서비스 기업(MSSP: 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통합보안관제(SIEM), AI 보안관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등의 보안 솔루션 개발로 이기종 보안 이벤트 통합 분석 기술력을 강화해왔다. 최근 IT와 OT 영역에 대한 위협 분석을 토대로 폭넓은 보안 가시성을 확보하는 OT 보안관리솔루션 ‘스파이더 OT(SPiDER OT)’를 출시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축적했다. 2018년부터 LG 계열사의 국내외 40여개 스마트팩토리에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보안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LG CNS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은 26개에 이른다.

LG CNS는 최근 IT·OT·IoT 보안을 총망라한 보안 서비스 브랜드 ‘시큐엑스퍼(SecuXper)’를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MSSP를 선언했다. 또 보안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보안 서비스 협업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스마트팩토리 보안 컨설팅 역량을 갖춘 삼정KPMG와 손잡았고, 올해 4월에는 안랩과 클라우드 보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OT/ICS 보안 사업 확장에 협력한다. 이글루시큐리티의 이기종 보안 이벤트 통합 분석 기술과 LG CNS의 OT 보안 노하우를 토대로 안전한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시티의 구현에 나선다.

또한 OT 컨설팅 인력을 비롯한 전문 인력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세미나·콘퍼런스 등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LG CNS DTI(Digital Technology Innovation)사업부장 현신균 부사장은 “초연결 시대에 보안 전략 수립은 기업 생존의 필수불가결한 핵심요소”라며 “보안 솔루션 특화기업 이글루시큐리티와 긴밀히 협업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IT 환경과 OT 환경을 아우르는 보안 가시성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LG CNS와 함께 OT/ICS 보안 시너지를 강화하며,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시티 구현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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