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지니언스와 포티넷코리아가 재택 및 원격 근무 기업 환경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양사는 19일 서울 삼성동 포티넷코리아 본사에서 재택근무 보안 시장 공략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원격 근무가 확산되면서 기업 내부 네트워크와 단말기, 사용자에 의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도화된 해킹 기술과 피싱, 사회공학적 기법을 결합한 APT 공격, VPN 장비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사고는 재택근무 시대에 기업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지니언스와 포티넷은 국가정보보안 기본 지침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 감독규정 시행 세칙을 준수하는 원격 근무 보안 솔루션의 연동을 완료했다. 포티넷 고성능 VPN에 지니언스 NAC 솔루션의 단말 보안 기능을 결합했다.
양사의 통합 솔루션은 원격지에 위치한 단말기를 대상으로 실시간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 검사 및 통제, 시스템 자원 및 상태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단말기의 보안 상태 점검 후 VPN 연결, VPN 연결 시에 일반 인터넷 차단, 강력한 추가 인증, 보안 정책 위반 시에는 VPN 강제 종료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양사 고객 중 다수가 재택근무 환경을 위한 보안 강화 요구사항이 있어 기술제휴를 통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시큐어원 등 양사 제품의 기술지원이 가능한 파트너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제2금융권, 병원, 중견 기업을 타깃으로 웨비나, 고객체험센터 운영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사는 “사이버 위협이 진화함에 따라 단일 보안 솔루션으로 위협에 대응하는 충분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국내 NAC 1등 기업과 글로벌 보안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포티넷과의 제휴로 보다 고도화되고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보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과 원격 근무 일상화라는 뉴노멀이 노멀이 된 시대가 도래했다”라며, “양사의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들의 다양한 보안 요구사항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