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NFT와 ESG의 만남 ‘글라글라고치예 - 돌고래를 바다로' 경매 진행
[블록체인] NFT와 ESG의 만남 ‘글라글라고치예 - 돌고래를 바다로' 경매 진행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1.07.2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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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NFT 옥션에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아티스트 요요진, 경매 수익금 전부 해양환경단체에 기부 예정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블록체인 기업 위메이드트리, 아티스트 요요진, 힙합 뮤지션 MC 세이모,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돌고래를 수족관에서 바다로 돌려보내는 활동에 손을 잡았다.

특히 요요진은 최근 작업한 MC 세이모의 ‘글라글라고치예 - 돌고래를 바다로' 디지털 싱글 커버 이미지 아트를 위메이드트리의 위믹스 NFT 옥션에 출품하며, 수익금 전체를 핫핑크돌핀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최근 ESG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매는 NFT와 ESG의 새로운 만남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돌고래는 외모가 귀엽고 지능이 높아 인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돌고래로선 수족관 생활이 큰 스트레스가 되며, 인간에 잡혀 갇힌 환경에서 살게 되면 자연에서 살 때에 비해 수명이 크게 짧아진다고 한다.

2011년에 설립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돌고래 등 고래류를 바다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MC세이모는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곡 ‘글라글라고치예 - 돌고래를 바다로'를 발표했다. ‘글라글라고치예’는 제주도 말 '글라(가자)‘와 '고치(같이)'를 합쳐 만든 제목으로, 수족관에 갇혀 있는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주자는 마음을 담았다.

유네스코를 통해 아프리카 잠비아에 파견된 후 9년간 현지에서 생활하며 HIV/AIDS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작품들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요요진은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움직이는 것보다는 주변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들의 목소리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느꼈다며 이번 작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요요진은 이번 작품에 대해 “돌고래가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조개, 미역, 불가사리, 물방울 등의 아이템으로 꾸몄고, 뒷 배경에 많은 친구들을 배치해 외롭지 않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글라글라고치예 - 돌고래를 바다로'의 경매는 7월 19일 오후 6시부터 7월 21일 오후 9시까지 위믹스 NFT 옥션에서 진행된다. 이번 옥션에는 국내외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나이키, 삼성 등의 기업과 협업해 온 김용오 작가와 독특하고 환상적인 색감을 통해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함조이 작가의 작품이 함께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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