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엣지 네트워크를 한국과 대만으로 확장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드롭박스가 한국에 네트워크 거점(PoP)을 구축했다.
PoP(Point-of-Presence)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호 연결하는 네트워크 거점으로, PoP 구축 시 전용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어 특정 지역에서 온라인 트래픽을 보다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그동안 일본 도쿄, 싱가포르, 호주에 구축했던 아시아 지역의 엣지 네트워크를 한국과 대만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의 드롭박스 PoP는 모두 5곳으로 늘었다. 드롭박스가 전 세계에 구축 및 운영 중인 PoP는 31곳이다.
드롭박스의 이번 한국 PoP 구축은 아태지역에서의 비즈니스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2016년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드롭박스 인터넷 접속량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드롭박스는 2019년 국내 기업용 시장에 공식 진출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전자서명 솔루션 ‘헬로사인(HelloSign)’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관세법인 더블유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한국에서 전자서명 솔루션 비즈니스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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