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리포트] “국내 기업 92%, 현재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 향후 비즈니스 도전과제 해결에 적합하지 않아”
[보안리포트] “국내 기업 92%, 현재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 향후 비즈니스 도전과제 해결에 적합하지 않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9.15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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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데이터 보호 인덱스 2021’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전세계 기업 및 기관들의 데이터 보호 현황과 전략을 조사한 ‘글로벌 데이터 보호 인덱스(GDPI: Global Data Protection Index)’ 2021년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세계 1,000여명의 IT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조직들이 지속적인 랜섬웨어 공격, 새로운 기술로 인한 보안 위협 증가, 데이터 폭증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보호 환경 복잡성 높아져 = 다수의 기업과 기관들이 지속적인 데이터 증가와 데이터 보호 환경의 복잡성을 해결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에서 다루는 데이터 규모가 2016년에는 평균 1.4페타바이트로 조사된 반면 2021년 조사에서는 5년만에 10배 증가한 14.6페타바이트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의 경우 평균 9.57페타바이트로 아태지역 평균 10.11페타바이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92%, 전세계 평균 82%는 현재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 앞으로의 비즈니스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국내 기업의 58%, 전세계 평균 45%가 지난해에 계획되지 않은 시스템 다운타임을 경험했으며, 국내 기업의 46%, 전세계 평균 31%가 데이터 유실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국내 기업 82%, 전세계 평균 62%는 기존 데이터 보호 대책으로 멀웨어 및 랜섬웨어 위협에 대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과 전세계 평균 동일하게 74%가 재택근무로 인한 사이버 위협으로 데이터 유실 위험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랜섬웨어와 같은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을 입었을 때 비즈니스에 중요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내 기업 82%, 전세계 평균 67%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국내 기업의 58%, 전세계 평균 63%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등 새로운 기술의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 보호와 관련한 주요 과제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의 부족’을 꼽았다.

국내 기업의 64%, 전세계 평균 59%의 기업들이 재해복구(DR)를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의 전체 데이터가 확실히 보호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내 기업의 87%, 전세계 평균 64%는 확신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경우, 국내 기업의 경우 48%가 이러한 환경에 맞춰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답했지만, 전세계 평균 응답은 27%에 그쳤다..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및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복원력 제공 = 이번 GDPI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여러 데이터 보호 공급업체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조직은 단일 공급업체 솔루션을 사용하는 조직에 비해 데이터 손실 비용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단일 접근 방식으로 최신 워크로드를 보호하는 솔루션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IT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속적인 혁신과 엔지니어링, 그리고 VM웨어를 포함한 업계 선두 업체들과의 긴밀한 솔루션 연계를 통해 엣지, 데이터 센터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모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새롭게 선보인 소프트웨어 및 관리형 서비스 오퍼링은 다음과 같다.

◾트랜스페어런트 스냅샷(Transparent Snapshots): 델 EMC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매니저(Dell EMC PowerProtect Data Manager)에 추가된 이 기능은 VM웨어 가상머신을 규모에 맞춰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백업 속도를 최대 5배 향상시키고, VM 레이턴시를 최대 5배 단축함으로써 효율적으로 VM 데이터의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스케일(Smart Scale): 델 EMC 파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에서 제공되는 이 기능을 통해 IT 관리자는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에 따라 필요한 용량을 파악하고 향후 데이터 증가에 대비하는 동시에 엑사바이트 단위에 이르는 여러 대의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최대 32대의 파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 혹은 3엑사바이트 이상의 논리적 용량 규모의 어플라이언스들을 단일 풀에 구성해, 대량의 데이터 셋을 하나의 개체로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백업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는 간소화해서 자원 활용도는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이버 리커버리 솔루션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 매니지드 서비스(Dell Technologies Managed Services for Cyber Recovery Solution): 델의 전문가가 매일 사이버 복구를 위한 디지털 볼트를 관리하고, 복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서비스 연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 관리형 서비스는 델의 사이버 리커버리 포트폴리오에 대한 컨설팅, 구축, 지원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랜섬웨어가 진화하는 속도 이상으로 데이터 보호 환경을 빠르게 혁신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을 입은 특정 기업만의 문제를 넘어 시장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에 이르렀다”라며 “비즈니스 운영이 중단되는 일 없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데이터 보호 접근 방식을 통해 강력한 복원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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