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센드버드가 최고 수익 책임자(CRO: Chief Revenue Officer)와 글로벌 고객경험(CX) 총괄을 새로 선임했다.
센드버드는 시리즈 C 펀딩을 통해 유치한 1200억원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지역 및 각 산업군 고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CRO로 샘 자예드(Sam Zayed)를 영입했으며, 이예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총괄을 글로벌 고객경험(CX) 총괄로 임명했다.
센드버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일본, 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드버드 김동신 글로벌 대표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었고, 앞으로 전세계 모든 앱들이 채팅과 음성, 영상 통화를 기반으로 유저들과 소통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CRO와 CX총괄 인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센드버드는 2021년에 미국 최대 음식배달서비스인 도어대시를 비롯해 홈 서비스 분야 리더인 홈어드바이저, 그리고 게임사 포켓젬스 등 대형 고객을 대거 유치하면서 북미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샘 자예드 CRO는 콩가, 앱티오 등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 다년 간 사업 개발 및 성장 전략 분야 경험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앞으로 라이브 스트리밍과 라이브 커머스 산업, 그리고 일본과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새로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글로벌 CX총괄은 센드버드의 고객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수용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포지션이다. 이예겸 총괄은 센드버드 론칭 초기부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고객사를 지원해온 핵심 멤버로서 엔지니어링 팀과 고객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