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의료진 성원 ‘국제만화가대회 온라인 교류전’ 열려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성원 ‘국제만화가대회 온라인 교류전’ 열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0.0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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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만화가대회 회원국 8개국 포함 12개국이 참가해 129점 작품 선보여
‘ICC 온라인 교류전: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메인 전시관
‘ICC 온라인 교류전: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메인 전시관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국제만화가대회(ICC: International Comic Artist Conference) 사무국은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전 세계 의료인들을 성원하고자 ‘ICC 온라인 교류전: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전시를 9월 30일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ICC 사무국 지위를 갖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하에 기획한 것으로 8개 ICC 회원국·지역(한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과 4개 비회원국(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이 참가해 총 129점의 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당초 2020년 가을 중국 랑팡시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제19회 국제만화가대회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한차례 연기된 데에 이어 올해도 불가피하게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서, ICC 상임위원회는 회원국 간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온라인 전시 형태의 ICC 온라인 교류전을 기획했다.

전시관은 ICC 회원국들의 성원을 담아 다국 간 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서 ‘올림픽 스타디움’을 메인 콘셉트로 12개 참가국 모두를 동일선 상에 배치하는 수평적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가상환경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한 오버스케일과 비현실적 공간성 체험으로 몰입감과 함께 세련됨을 느낄 수 있으며, 메인공간에서 텔레포트를 통해 국가별 이(異)공간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도록 구현해 가상체험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우선 톤 다운된 화이트, 그린, 블루 색상으로 차분하게 조성된 메인공간에는 화합과 의술의 상징 조형물로 응원의 날개를 단 지구본과 ‘카두세우스’ 지팡이를 배치했다. 은하수가 펼쳐진 우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 위원회 대표자들의 축사 영상이 흘러나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세계 화합의 메시지가 더욱 강렬하게 전달되도록 연출됐다. 하늘 공간의 지구본과 카두세우스 지팡이 사이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전 세계 의료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메시지함도 마련돼 있다.

메인공간을 지나 입장하게 되는 실내 전시공간은 12개국(지역)별로 각각 다르게 조성돼 있다. 해당 국가·지역의 작품으로 연출된 인트로 영상 후에 보여지는 전시공간은 각국의 분위기와 특성을 감안한 디자인 요소와 인테리어 요소로 재미와 세련됨을 더한다.

한국관은 전통 한옥을, 일본관은 다다미 바닥을, 중국은 중국 전통 문양의 벽지를 활용하는 등 국가관별 차별화된 공간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이번에 출품된 12개국·지역 129점의 작품들은 다양한 국적, 연령, 활동 배경의 만화 작가들이 참여한 만큼 만화팬은 물론 만화가를 꿈꾸는 만화가 지망생들에게도 각국의 만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작품을 확대해서 볼 수도 있으며, 작가와 작품 정보도 별도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신종철 ICC 사무국장 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ICC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각 회원국·지역의 단합된 힘을 느꼈다”라며 “전 세계 의료 종사자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이번 전시가 잠시나마 피로와 부담을 덜고 위안 받는 시간이었으면 하며, 향후로도 ICC 사무국은 세계 만화인들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CC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일숙 작가도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우리 모두 조금씩 지쳐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특히 우리를 위해 여러모로 수고를 해주고 계신 의료 관계자분들의 노고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모두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약 20명의 한국 작가님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관람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주소 뒤에 ‘/국가명’ 형태로 영문으로 국가명을 입력하면 바로 각국 개별 전시관으로 입장할 수도 있다. 전시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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