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볼트, 하나금융티아이에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 공급
컴볼트, 하나금융티아이에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 공급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0.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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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공용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일환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컴볼트는 하나금융티아이에 ‘컴볼트 컴플리트 데이터 보호(Commvault Complete Data Protection)’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하나금융그룹 내 전체 14개 계열사에 다양한 IT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정보보안, 금융IT 특화 솔루션, 그룹 공용 클라우드 등 금융IT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의 이번 컴볼트의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 도입은 ‘하나금융그룹 공용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2021년 초 그룹 공용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백업 시스템 교체 작업을 위한 업체 선정과 최종 테스트를 거쳐 컴볼트 파트너사인 소프트탑텐을 통해 컴볼트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으며, 5월 말부터 현재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정식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1,000여대의 가상화 자원의 지원에 컴볼트 컴플리트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가 컴볼트의 백업 솔루션을 선정한 것은, 오픈스택 내 인스턴트 백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본으로 탑재한 복제 기능으로 분당에 위치한 제2클라우드 센터로 온라인 데이터 소산이 가능하며, 추후 시스템 증설 시에도 안정적인 IT운영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컴볼트는 오픈스택 내 인스턴스 상에서 백업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하드웨어 인프라 도입 없이 추후에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성능과 용량 확장이 용이한 스케일 아웃 아키텍처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이러한 컴볼트의 폭넓은 백업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안정적인 IT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황지하 하나금융티아이 셀장은 “컴볼트는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스케일 아웃 분산 백업 방식을 지원해 백업 성능이 30%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백업 시스템은 신속한 구축이 가능하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드웨어 인프라 도입 및 유지보수 대비 50% 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컴볼트는 또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모든 백업 및 복구 관리 기능을 구현하는 간편한 중앙집중식 데이터 관리 체계로 관리자 편의성을 크게 높여 준다. 실제로 하나금융티아이는 3대의 가상화 클러스터에 대해 각 클러스터 당 컴볼트 백업 서버를 두고 이를 중앙집중식 방식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운영 및 유지 보수가 더욱 용이해졌다.

뿐만 아니라 컴볼트는 추가 비용이나 별도의 솔루션 도입 없이 엔드포인트 사용자 권한 관리가 가능하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이러한 환경 구축을 토대로 그룹 내 클라우드 제공업체로서 그룹사 고객에게 서비스형 백업(BaaS)을 상품화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반적인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백업 서버 권한을 부여해 클라이언트 단에서 직접 백업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오진욱 컴볼트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에 따라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하나금융티아이 구축 사례는 이러한 추세를 잘 반영하는 적절한 사례”라며, “컴볼트는 단일 제품으로 온프레미스, 가상화 또는 이기종 클라우드 환경을 폭넓게 지원한다.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최적의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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