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B2B MRO 구매 대행 서비스 기업인 코리아이플랫폼에 클라우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는 원자재나 대형 설비를 제외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소모성 자재와 유지, 보수 등 구매를 대행해주는 서비스이다. 고객에게는 아웃소싱을 통한 구매로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고, 협력사들에게는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아이플랫폼은 자체 관리하던 서버 장비들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환경에서 운영 중이던 무중단 서비스, 백업, 이중화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및 마이그레이션, 퍼블릭 클라우드 DB 도입을 위한 테스트 등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마쳤다.
코리아이플랫폼은 이를 통해 속도가 2배 향상된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특히 유지 보수 및 미사용 고스펙 기능 정리, 미사용 서버의 효율적 관리 등으로 약 1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했다.
코리아이플랫폼 정보시스템실의 이철 실장은 “베스핀글로벌을 통해 클라우드 도입 후, 웹 애플리케이션의 속도가 2배 빨라졌고, 인프라 비용도 최적화하고 있으며, IDC에서 한 달 걸릴 일이 클라우드에서는 1시간 내로 인프라 세팅이 가능하다”라며, “클라우드 도입 초기에 아키텍처 설계를 직접 구성하려고 하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베스핀글로벌의 도움으로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갔다”고 전했다.
현재 코리아이플랫폼은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어떻게 하면 더 짜임새 있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웰 아키텍티드(Well-architected)에 대한 필요성과 클라우드 비용을 어떻게 최적화하고 관리할 것인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