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로지스팟이 SAP의 물류 비즈니스 네트워크(LBN: Logistics Business Network)와 연동을 추진한다.
SAP 물류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SAP 고객이 SAP S/4HANA에서 SAP 물류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트너에게 운송을 요청하면 파트너를 통해 가시성을 제공받고 운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 등 세계적인 디지털 물류기업들이 연동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ERP 시스템 내에서 제품 주문과 재고를 확인하고 출고 과정까지 진행한 후 화물 운송을 위해 별도의 서비스 업체에 전화 또는 문자 요청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준비하는 과정과 고객사에게 배송하는 과정이 단절되어 정보 취합과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로지스팟은 SAP 고객이 S/4HANA에서 운송을 요청하면, 로지스팟의 플랫폼을 통해 운용되는 10만여대 화물 차량 네트워크와 전국 네트워크 기반의 기업용 퀵 서비스를 이용해 신속하게 운송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출고 후 차량 위치정보 및 화물의 운송현황과 운송완료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운송과정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에서 물류의 가시성이 필요한 곳에 최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AP 코리아의 COO인 신은영 부사장은 “라이즈 위드 SAP 프로그램 오퍼링 중 하나인 SAP 물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로지스팟과 연동해 보다 많은 고객에 편리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발표를 토대로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전환 지원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지스팟의 박재용 대표는 “SAP와 로지스팟 양사가 연동하면서 발생하는 기능성, 사용성 측면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 확장된 협업 모델 및 연동 기능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