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새 사령탑에 유영상 대표 선임
SKT, 새 사령탑에 유영상 대표 선임
  • 김달 기자
  • 승인 2021.11.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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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CEO로 공식 취임, “1등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
유영상 SKT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유영상 SKT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이 새로운 수장으로 유영상 MNO 사업대표를 선임했다. 유영상 대표는 1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SKT 신임 대표이사 사장(CEO)으로 공식 취임했다.

유영상 CEO는 2000년 SKT 입사 이후 SKT와 SK C&C에서 신사업 투자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다. 특히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하는 등 SK그룹 내 신사업 발굴 및 M&A 전문가로 중책을 맡았다.

2019년부터는 SKT MNO 사업대표로서 AI·5G 기반 유무선 통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구독·메타버스 서비스 등 신성장 사업 발굴을 주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SKT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1970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석사, 미 워싱턴대 MBA를 취득하고 2000년 SKT에 입사해 2009년 사업개발팀장, 2014년 사업개발본부장, 2015년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부문장, 2016년 SKT 전략기획부문장, 2018년 SKT 코퍼레이트센터장 겸 CFO, 2019년 SKT MNO사업대표 등을 역임했다

신임 CEO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SKT는 안정적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1등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유 사장은 1일 오후 CEO 취임 첫 공식행사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비전과 경영철학, 기업문화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유 사장은 새로운 SKT가 지향해야 할 경영 3대 키워드로 ‘고객·기술·서비스’를 제시했다. ‘SKT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유 사장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SKT는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2025년 매출 목표 22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1일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그 동안 무선(SKT)와 유선(SKB) 으로 구분되어 운영되던 조직 체계를 양사 공통의 B2C와 B2B CIC(Company in Company) 체계로 전환해 실질적인 ‘원팀’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품질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AI 및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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