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 차수상 기자] AMD가 엑사스케일급 GPU 액셀러레이터인 ‘AMD 인스팅트 MI200(AMD Instinct MI200)’ 시리즈를 발표했다.
AMD 에픽 프로세서와 ROCm 5.0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결합된 인스팅트 MI200 시리즈는 기후 변화부터 백신 연구까지 사회가 직면하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AMD 인스팅트 MI200 시리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AMD CDNA 2 아키텍처: 2세대 매트릭스 코어(2nd Gen Matrix Cores)로 배정밀도(FP64) 및 단일 정밀도(FP32) 매트릭스 연산을 가속화해 이론상 이전 세대 GPU 대비 최대 향상된 4배 성능을 제공한다.
◾패키징 기술: 2.5D EFB(Elevated Fanout Bridge) 기술을 탑재한 다중 다이 GPU 설계로 이전 세대 GPU 대비 1.8배 더 많은 코어와 2.7배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 이론상 초당 3.2테라바이트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한다.
◾3세대 AMD 인피니트 패브릭(AMD Infinity Fabric) 기술: 최대 8개의 인피니티 패브릭 링크는 AMD 인스팅트 MI200과 노드 내 3세대 에픽 CPU 및 GPU를 연결해 통합된 CPU/GPU 메모리 일관성을 제공하고 시스템 처리량을 극대화해 CPU 코드에서 가속기의 성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MD ROCm은 AMD 인스팅트 엑셀러레이터에서 과학 연구를 돕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가속기 및 아키텍처 환경을 마련한다.
한편 AMD는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HPE와 함께 1.5엑사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지원하는 프론티어(Frontier) 슈퍼컴퓨터를 설계했다.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및 AMD 인스팅트 MI250X 액셀러레이터를 탑재한 프론티어 슈퍼컴퓨터는 대폭 향상된 AI, 분석, 시뮬레이션 성능을 기반으로 더 빠른 연산 속도, 새로운 데이터 패턴 포착 기능,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기법 등으로 과학자들의 더욱 빠른 과학적 발견을 도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