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웨타 디지털’ 인수
유니티, ‘웨타 디지털’ 인수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11.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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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타 디지털 고유의 VFX 툴을 유니티 플랫폼에 통합, 보다 창의적으로 메타버스의 미래 구현 목표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유니티가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을 인수한다. 인수액은 현금과 증권을 합쳐 미화 16억 2,500만 달러이다. 웨타 디지털의 VFX 팀은 웨타FX(WetaFX)라는 독립적인 법인으로 계속 유지되며, 웨타FX의 주 소유권은 피터 잭슨(Peter Jackson)이 그대로 유지하며, 운영 또한 최고 경영자 프렘 아카라주(Prem Akkaraju)가 이어 나간다.

이번 인수는 궁극적으로 웨타 디지털 고유의 섬세한 VFX 툴을 유니티 플랫폼에 통합, 전 세계 수많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이 차세대 실시간 3D 기술을 통해 보다 창의적으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니티가 인수하는 내용은 △웨타 디지털 툴 및 코어 파이프라인의 설계, 구축, 유지 관리를 담당하는 275명의 엔지니어링 조직과 이들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웨타 엔지니어링 전문 기술 △마누카(Manuka), 가제보(Gazebo), 바버샵(Barbershop), 럼버잭(Lumberjack), 로키(Loki), 스쿼드(Squid), 코루(Koru) 등 웨타 디지털의 프로덕션 파이프라인에 포함된 툴 △수많은 아티스트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공동 3D 아트 크리에이션의 기초 데이터 플랫폼 △웨타FX 팀이 향후 세계적인 수준의 VFX를 제작하며 축적할 방대한 에셋 라이브러리 등이다.

향후 크리에이터는 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툴을 유니티의 실시간 3D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웨타 디지털은 비주얼 이펙트 및 애니메이션 부문의 프리미어 크리에이터이자 혁신 주자로서 예술적인 비전을 추구하고 가능성의 한계를 극복하며 ‘아바타’, ‘블랙 위도우’,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 ‘혹성탈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고품질의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오브젝트, 세계를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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