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아토스, 엑사스케일 컴퓨팅 기반 ‘엑설런스 AI 랩’ 공개
엔비디아-아토스, 엑사스케일 컴퓨팅 기반 ‘엑설런스 AI 랩’ 공개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1.11.17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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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후 및 의료 연구 등 다섯 가지 핵심 분야 집중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엔비디아와 아토스는 ‘엑설런스 AI 랩(Excellence AI Lab)’을 공개했다.

엑설런스 AI 랩의 첫 번째 연구 프로젝트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AI의 발전으로 실현된 다섯 가지 핵심 분야인 기후 연구, 의료 및 유전체학, 양자 컴퓨팅과의 하이브리드화, 첨단 AI/컴퓨터 비전 및 사이버 보안 등이다.

아토스는 엔비디아의 Arm 기반 그레이스 CPU,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아토스 BXI 엑사스케일 인터커넥트,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플랫폼을 탑재한 불세콰나 X(BullSequana X) 슈퍼컴퓨터를 개발한다.

엔비디아와 아토스의 연구원들은 기후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Jülich Supercomputing Center)에 위치한 유럽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통해 새로운 AI 및 딥러닝 모델을 실행한다. 이러한 대규모 모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기후 변화 및 전조증상을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아토스의 불세콰나 XH2000 플랫폼 기반 쥬얼스 부스터 시스템(JEWELS Booster system)은 2.5엑사플롭(exaflops)에 근접한 AI 성능을 제공하고, 3,744개의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및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을 갖추고, 기후 변화 뿐 아니라 폭풍, 폭우, 폭염 및 한파와 같은 현상의 보다 정확한 장기적 예측을 지원한다.

컴퓨터 유전체학(computational genomics)을 통한 의료 혁신은 약물 발견과 의료 서비스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아토스 생명 과학 센터(Life Sciences Center of Excellence)는 40개 주요 기관과 협력해 HPC, 양자 컴퓨팅 및 AI를 활용하여 의료 영상, 유전체학 및 의약품 분야를 발전시키고 있다. 엔비디아 클라라(Clara)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유전체학, 의료 영상 및 컴퓨터 화학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슈퍼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엑설런스 AI 랩은 아토스의 첨단 컴퓨팅 솔루션 및 엔비디아 클라라를 활용해 의료 연구원과 공급자가 약물 발견을 가속화하고 임베디드, 엣지,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해 첨단 진단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자 컴퓨팅은 약물 발견, 기후 연구, 머신 러닝, 물류 및 금융과 같은 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양자 컴퓨터가 활성화되기까지는 많은 연구가 남아 있다.

다가오는 양자 컴퓨터 시대를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뮬레이션 기기인 아토스의 퀀텀 러닝 머신(Quantum Learning Machine)은 연구원들과 엔지니어들이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실험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GPU를 통해 양자 시뮬레이션의 속도와 규모를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이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 양자 정보 과학, 최신 퀀텀 프로세서 아키텍처 및 하이브리드 퀀텀-GPU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연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블루필드 DPU에서 구동되는 불세콰나 엣지와 같은 아토스의 엣지 어플라이언스를 사용해 엑설런스 AI 랩 연구팀은 컴퓨터 비전과 5G 무선 인프라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전세계 6곳에 위치한 아토스의 컴퓨터 비전 랩에서는 분산 엣지 인프라 전반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배치 및 관리하기 위해 최신 엔비디아 플릿 커맨드(Fleet Command)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엑설런스 AI 랩 연구팀은 또한 엔비디아 모르페우스(Morpheus) 개방형 AI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데이터센터 투 엣지(data-center-to-edge)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보안 플랫폼과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을 즉시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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