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뷰노-대한결핵협회, 인공지능 활용해 결핵 진단 개선
[의료 AI] 뷰노-대한결핵협회, 인공지능 활용해 결핵 진단 개선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1.23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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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검진 및 검사체계 개선, 진단 정확도 향상 협력 체계 구축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결핵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뷰노와 대한결핵협회의 협약식에는 오양섭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과 김현준 뷰노 대표 등이 참석했다.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결핵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뷰노와 대한결핵협회의 협약식에는 오양섭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과 김현준 뷰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뷰노와 대한결핵협회는 23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핵 진단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결핵 검진 및 검사체계를 개선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대한결핵협회가 주도하고 있는 이동검진사업,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에 뷰노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세계 곳곳의 결핵예방 및 관리 강화에 기여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설립된 결핵 퇴치 사업 전문 기관으로 결핵의 조기 퇴치를 위해 예방과 조기발견, 결핵균 검사 연구와 치료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간 축적된 결핵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 공식 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 6개 복십자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결핵 유병률이 높은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현지 기관 협력 및 이동형 검진을 전개함으로써 국내외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뷰노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로 대표되는 흉부 진단 보조 영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검진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연산 최적화를 통해 모델의 경량화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추가 서버 설치 없이도 다양한 엑스레이 장비에 용이하게 탑재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의료 환경과 이동형 장비 등에도 쉽게 적용돼 협회의 주요 해외 사업에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는 물론 다양한 해외 국가의 결핵 검진 사업에 뷰노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도입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미 많은 의료 현장에서 그 가치와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뷰노의 기술력을 토대로 결핵 퇴치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양섭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 활용의 폭을 넓힘으로써 결핵 검진과 검사체계를 개선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대한결핵협회는 국가 결핵 사업의 중심 기관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곳곳의 결핵 퇴치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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