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테크] “물류담당자, ‘정산 관리 및 비용 최적화’ 디지털화 가장 필요”
[물류테크] “물류담당자, ‘정산 관리 및 비용 최적화’ 디지털화 가장 필요”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1.11.25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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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 '로지스틱스 디지털 커넥트 2022’ 리포트 발표
‘로지스팟 로지스틱스 디지털 커넥트 2022’ 리포트
‘로지스팟 로지스틱스 디지털 커넥트 2022’ 리포트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로지스팟이 지난해에 이어 ‘로지스팟 로지스틱스 디지털 커넥트 2022’ 리포트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10월 로지스팟이 물류 업무 담당자 총 315명을 대상으로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코로나19를 거치며 지난 1년간 물류 업무 담당자들이 겪은 업무현장 및 인식 변화 그리고 디지털 물류에 대한 수요와 기대에 대해 조사했다. 설문 내용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지난 해 조사결과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물류 업무에서 ‘물류비 절감이 가장 어렵다’는 응답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물류업무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점에 대해 지난해에는 65%의 응답자가 ‘물류비 절감’이라고 대답했으며, 올해는 그 수치가 33%로 크게 줄었다. 이러한 변화는 더 이상 물류 담당자들이 물류업무의 효율화를 비용절감에서만 찾지 않고, 디지털화 혹은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정산 관리 및 비용 최적화’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연매출 5,000억원 이상 규모의 기업에서는 53%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담당자별로 의견도 차이가 났다. 물류운송업 종사사들은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공유’와 ‘정산 관리 및 비용 최적화’에 가장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했고, 기업종사자들은 ‘재고보관 및 관리’와 ‘자동화 설비 구축’이라고 답했다.

플랫폼 도입을 통한 물류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화물 운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고려중인 기업이 작년 10%에서 17%로 증가했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플랫폼 사용’에 대한 물음에 플랫폼 도입 계획이 없는 기업이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는 6점으로 매우 낮았으며, 작년 만족도 조사(5점) 결과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로지스팟의 박재용 대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도입 등 각 물류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 기업들은 물류가시성을 확보하고 서비스의 자율화, 지능화를 통해 물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확보한 유의미한 물류 데이터를 재가공해 현장에 활용함으로서 실제 물류 현장에서 겪고 있는 대부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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